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모바일 시대에 PC는 뒤안길?…"함께 크는 동반자!"

장시간 영상 감상·고가 상품 구매에는 PC 사용률 높아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모바일 퍼스트' 시대가 됐지만 장시간 영상 감상이나 고가 상품 구매 같은 특정 인터넷 활동에서는 PC 사용률이 여전히 모바일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모바일 활동이 증가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이것이 PC 사용을 완전히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닌 셈이다.

모바일 시대에 PC는 뒤안길?…"함께 크는 동반자!" - 2

1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들은 콘텐츠 종류와 사용 목적에 따라 PC와 모바일을 서로 보완하며 쓰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PC 사용성이 높은 경우는 오랜 시간 집중해서 콘텐츠를 감상하거나 소비할 때다.

유료 콘텐츠 플랫폼인 네이버 N스토어에서 영화 분야 PC 매출액 비중은 PC와 모바일을 합한 전체 매출액의 65%가 넘는다.

시리즈물이나 같은 프로그램의 여러 회차, 시즌 단위의 방송도 PC 구매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는 이용자들이 주로 장시간 이어지는 영화나 드라마 시리즈물을 PC의 커다란 화면과 안정적 시청 환경에서 감상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긴 글 작성이나 정보 전달 차원에서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블로그 포스팅도 PC 사용량이 모바일을 앞선다.

지난해 PC로 작성된 네이버 블로그 게시글은 전체의 70% 이상으로 모바일을 크게 제쳤다.

특히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웃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파워블로그는 전체 게시글 중 98%가 PC로 작성됐다.

또 작성하는 글의 종류로 구별하면 일상에서 느끼는 단상 등 상대적으로 가벼운 소재가 모바일 중심인 것과 달리 사업이나 경제, 평가글 등 정보성이 높은 콘텐츠일수록 PC 작성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상거래 분야에서는 가전, 가구 등 단가가 높거나 가격비교가 많은 상품군일 경우 PC로 구매하는 이용자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네이버 쇼핑에서 제공하는 총 10개 상품군의 전체 PC 매출액을 살펴보면 상품단가가 높은 생활·건강, 디지털·가전, 가구·인테리어 등 3개 군이 과반 이상(54%)을 차지한다.

반면 전체 모바일 매출 중 이들 3개 상품군의 비중은 34%에 불과하다.

모바일에서는 상대적으로 손쉽게 살 만한 저렴한 물건이나 쇼핑몰 추천상품을 구매하는 이용자가 많았다.

쇼핑시간대별로도 PC와 모바일의 사용량이 달라진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PC 구매가 가장 활발하다. 회사 등 특정 공간에 머물러 PC를 이용하기 쉬운 환경에서는 모바일보다 PC를 선호하는 이용자가 많다는 의미다.

반면 모바일 쇼핑이 가장 활발한 때는 오후 7시부터 새벽 시간대로, 퇴근 후 휴식을 취하거나 잠자리에 들기 전 쇼핑하는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시대에 PC는 뒤안길?…"함께 크는 동반자!" - 3

업계는 이런 현상을 토대로 PC와 모바일의 관계가 한쪽 사용률이 늘어나면 다른 한쪽이 줄어드는 '제로섬'이 아니라 서로 트래픽을 견조하게 유지하며 동반 성장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국내 조사를 보면 5년간 모바일 인터넷 사용률이 50% 이상 증가한 사이 PC 사용 감소율은 5%에 그쳤다"며 "서비스 유행이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이용자들이 콘텐츠 종류나 사용 목적에 따라 PC와 모바일을 선택적으로 사용한다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7 08:01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