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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음식의 뿌리는 고구려"…日 신사에서 요리 재현

3월 27일 사이타마현 고려군 창설 1300주년 맞아 체험 행사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일본의 신사(神社)에서 고구려 음식 등 한국 전통음식과 음식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단법인 일한농수산문화협회는 오는 3월 27일 사이타마(埼玉)현의 고마(高麗)신사에서 '고구려를 맛보자-고구려·한국 재현 요리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음식문화 살롱은 사이타마현의 히다카(日高)시를 중심으로 고구려 후손들이 정착한 고려군(高麗郡) 창설 1천3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일한농수산식문화협회 회장인 조선옥 요리연구원장이 고구려의 음식과 당시 일본으로까지 이어진 음식 문화의 흐름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고구려 음식을 재현하고 한식 요리를 선보이는 순서로 진행된다.

음식 체험에는 히다카시 관계자와 고려군 1천300주년 기념사업회 임원, 일반인 등 50여 명이 참가한다.

조선옥 원장은 1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고마신사에서는 한류(韓流) 관련 이벤트를 종종 열었는데 이들의 뿌리인 고구려의 음식을 재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국과 일본의 음식 문화에 남아 있는 고구려의 흔적을 소개해 고대로부터 이어져온 양국의 음식 교류를 증명해 볼 작정"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그는 "된장, 간장, 술, 절임 배추 등 한식의 원형은 대부분 고구려 음식에서 시작됐다"면서 "이 음식은 일본으로도 전파돼 오늘날 대표적인 밑반찬인 쓰케모노(채소절임 음식)로 발전했다"고 연관성을 소개했다.

1년 전부터 행사를 준비한 조 원장은 옛 문헌과 민간에 전해온 고구려 요리를 찾아서 이번에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돼지고기를 양념에 재워 숙성시킨 뒤 숯불에 구워내는 맥적(貊炙), 전통 고구려주로 알려진 계명주(鷄鳴酒), 생선찜 요리 등이다. 접시도 고구려 것을 복원한 한국의 도자기 공방에서 가져와 요리를 담아낼 계획이다.

조 원장은 "요리 체험 행사라 참가 인원을 제한했는데 모집 첫날에 정원이 다 찰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여 깜짝 놀랐다"며 "한류에서 시작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이제는 식생활에까지 널리 퍼졌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털어놓았다.

"한일 음식의 뿌리는 고구려"…日 신사에서 요리 재현 - 2

wakar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7 07: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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