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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핀 떡은 어린이 간식·상한 고기는 반찬

울산지법, 상한 식재료로 급식 제공 어린이집 원장에 '징역 8월'
울산지법
울산지법장영은 촬영. 2015년 2월 26일 울산지법 앞에서 촬영한 법원 전경. 전경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곰팡이 핀 떡은 간식으로, 상한 돼지고기는 반찬으로…

울산의 한 어린이집 원장 A씨는 2014년 10월 주방 냉동실에 오랫동안 보관해 곰팡이가 핀 떡을 어린이들에게 간식으로 내놨다.

상한 숙주나물과 돼지고기는 반찬으로 제공했다. 장시간 보관한 오징어 채무침은 물에 씻어어 다시 급식 반찬으로 내놓았다.

지난해 1월에는 상해 악취가 심한 과메기를 양념으로 다시 조리해 어린이 밥상에 올렸다.

A씨는 또 2013년 조리사가 퇴직하자 행정기관에 보고하지 않고 조리사 명의로 6차례 280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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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법장영은 촬영. 2015년 2월 26일 울산지법 앞에서 촬영한 법원 전경. 전경

2014년에는 보육교사 복리후생 명목으로 받은 보조금으로 선물세트 6개를 구입해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

현장체험 학습에 리조트 시설을 무료로 이용했지만 학부모 3명에게는 입장료 명목으로 모두 9만원을 받았다. 어린이 우유대금 차액도 11차례 횡령했다.

울산지법은 16일 A씨에게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죄 등을 적용해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어린이집 원장으로서 급식관리를 소홀히 해 아동을 건강 위험에 노출시켰고, 학부모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었다"며 "이전에도 유사한 사건으로 학부모 항의가 있었고, 급식관련 위생점검에서 지적받았으나 개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yo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6 17: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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