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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목사골 나주' 4대문 복원 10월 완료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천년 목사(牧使)골을 상징하는 전남 나주읍성의 4대문 복원사업이 오는 10월 모두 마무리된다.

'천년 목사골 나주' 4대문 복원 10월 완료 - 2

나주는 고려 현종 때인 1018년 전북 전주와 함께 도읍으로 정해진 뒤 천 년의 역사를 유지해오고 있다.

나주읍성은 서울 도성(都城)과 같은 4대문과 객사, 동헌 등을 고루 갖춘 전라도의 대표적인 석성(石城)으로 둘레가 3.7㎞, 면적은 97만2천600여㎡에 이르고 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제의 역사 지우기에다 개발 등과 맞물려 터만 남긴 채 모두 훼손됐다.

나주시는 천년 목사골의 옛 모습 복원을 위해 4대문 복원사업에 착수, 1993년 남고문(南顧門)에 이어 2006년 동점문(東漸門)을 복원했다.

2011년에는 영금문(서성문) 복원을 마쳤으며, 지난해부터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마지막 남은 북망문(北望門) 복원에 들어가 오는 10월 마칠 계획이다.

4대문 복원사업은 전통 성문 문루(門樓)와 성문을 보호하는 시설인 옹성(甕城) 등도 함께 진행됐다.

'천년 목사골 나주' 4대문 복원 10월 완료 - 3

나주시는 4대문 복원과 함께 현재 옛 도심에 밀집해 있는 문화유산을 활용한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전통문화 교육 등 도시재생의 선순환 거점지역을 만들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북망문 복원으로 나주읍성의 4대문 복원이 모두 마무리되는 셈이다"며 "성문 주위도 시민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시민친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6 17: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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