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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학부모들 "존치교실 돌려달라"…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저지


[앵커]

안산 단원고 일부 학부모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들이 사용하던 이른바 '존치교실'을 재학생들에게 돌려줄 것을 요구하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저지하고 나섰습니다.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으면 교육청 점거농성 등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단원고 학부모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학생들이 사용하던 '존치교실'의 반환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존치교실 10개를 그대로 놔두는 바람에 재학생들이 심리적 불안감과 우울감 등으로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학부모들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열릴 예정이던 안산 올림픽기념관을 찾아가 행사를 저지했습니다.

<단원고 / 학부모> "지금 모르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눈으로 보고 확인을 해야한다고요."

학부모들은 학교측이 오리엔테이션 연기 공고문을 긴급히 만들어 내걸자 항의했고 행사장을 찾아온 신입생들에게 성명서를 나눠주며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존치교실을 그대로 나둘 경우 재학생 방과후 수업 저지와 교육청 점거농성 등의 투쟁계획도 밝혔습니다.

<장기 / 안산 단원고 학부모운영위원장> "재학생 수업도 제대로 안되고 있는데 신입생을 받아서 어떻게 수업을 하겠다는 것인지. 학습 분위기도 돼있지 않는데…"

단원고 교실은 40개로 세월호 참사 당시 2학년이 사용하던 교실 10개를 존치교실로 나둘 경우 당장 신입생이 수업할 교실이 부족합니다.


경기도교육청은 단원고의 정상화를 위해 존치교실을 향후 건설될 추모관으로 이전하자는 입장입니다.

<정순권 / 경기도교육청 교육1국장> "유족들의 슬픔은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단원고 정상화를 위해서는 학습공간과 추모공간을 분리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유가족들은 존치교실을 영구보존하자는 입장이어서 자칫 학부모들과의 충돌이 우려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6 17: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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