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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밥이 되자"…김수환 추기경 7주기 미사


"타인에게 밥이 되자"…김수환 추기경 7주기 미사

김수환 추기경 선종 7주기 미사
김수환 추기경 선종 7주기 미사(용인=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선종 7주기 추모 미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천주교공원묘지 성당에서 열렸다.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이사장 조규만 주교의 집전으로 열린 이날 미사에는 500여명의 참배객이 참석, 스스로를 바보라 부르며 나눔 정신을 실천한 김 추기경을 추모했다.

(용인=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선종 7주기 추모 미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천주교공원묘지 성당에서 열렸다.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이사장 조규만 주교의 집전으로 열린 이날 미사에는 500여명이 참석, 스스로를 바보라 부르며 나눔 정신을 실천한 김 추기경을 추모했다.

"추기경님 보고 싶습니다"
"추기경님 보고 싶습니다"(용인=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선종 7주기 추모 미사가 열린 16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천주교공원묘지에서 참배객들이 김 추기경의 묘역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2016.2.16
kyh@yna.co.kr

조 주교는 강론을 통해 김 추기경이 나눔에 대해 쓴 글을 소개하며 그가 남긴 나눔 정신을 강조했다.

조 주교는 "김 추기경은 타인에게 밥이 되자고 말씀하셨다"며 "단순히 먹거리를 타인에게 나눠주자는 말이 아니라 이웃의 고통과 슬픔을 함께 나누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인들은 누군가의 밥이 되지 않으려고, 혹은 타인을 자신의 밥으로 삼으려고 혈안이 돼 있다"며 "그러나 진정 인간다운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타인에게 밥이 돼 주는 사람이 많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쏟아지는 눈물
쏟아지는 눈물(용인=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선종 7주기 추모 미사가 열린 16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천주교공원묘지에서 한 참배객이 눈물을 훔치고 있다. 2016.2.16
kyh@yna.co.kr

미사를 마친 추모객들은 궂은 날씨에도 성직자 묘역을 찾아 김 추기경 묘소에 참배했다.

참배객들은 "보고 싶습니다. 추기경님"이라는 등 선종 7주기를 맞아 김 추기경에게 인사를 건넸고, 일부는 참았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경기도 광주시에서 온 구혜영(49·여)씨는 "최근 끔찍한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나라 안팎 정세도 좋지 않은데 추기경님이 하늘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를 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미사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한편 바보의 나눔 재단은 미사에 앞서 "김수환 추기경은 바보야"라는 제목의 홍보물을 나눠주며 김 추기경의 나눔 정신을 널리 펼쳐주기를 당부했다.

ky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6 16: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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