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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채권> 금리, 3월 금리인하 전망에 '사상 최저'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 결정에도 다음 달 인하 기대감이 강화하면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16일 사상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53%포인트 내린 연 1.431%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0.049%포인트 떨어진 연 1.427%로 역시 사상 최저 기록을 새로 썼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52%포인트 내린 연 1.552%,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44%포인트 하락한 연 1.781%로 각각 마감했다.

2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874%로 0.040%포인트 하락했고 3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904%로 0.042%포인트 내렸다.

1년 만기 통안증권 금리는 0.049%포인트 내린 연 1.427%, 2년 만기 통안증권 금리는 0.053%포인트 하락한 연 1.430%로 각각 장을 마쳤다.

AA-등급 무보증 3년 회사채는 연 1.909%로 0.046%포인트 떨어졌고 BBB-등급은 연 7.859%로 0.045%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1.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나 위원 1명이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의견을 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내달 열리는 금통위에서는 금리가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해 채권 금리가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수의견이 개진되면서 시장에선 3월 금리 인하 기대가 더욱 강화됐다"며 "다음 달엔 유럽중앙은행(ECB)의 완화정책 시행 등과 세계 경기 여건 약화가 가시화되면서 금리 인하 압박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슬비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 경제지표 부진이 예상보다 심화된다면 시장 금리는 기준금리 두 차례 인하분까지 선반영해 하락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jungber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6 16: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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