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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가자, 상위스플릿' 추위 녹이는 인천 캠프

(오사카=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올 시즌에는 지난해 상위스플릿에 오르지 못한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

16일 오전 일본 오사카부(府) 사카이시(市)에 마련된 축구 훈련장 J-그린 드림캠프. 오사카 중심가로부터 남쪽으로 30km가량 떨어진 이곳에서는 쌀쌀한 날씨를 뚫고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K리그 클래식 시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가 지난 11일부터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는 탓이다.

K리그 구단으로서는 처음 이곳에 캠프를 차린 인천은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도 아랑곳없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하나가 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김도훈 감독을 비롯해 선수들은 이틀 전까지만 해도 15도였던 날씨가 갑자기 10도 이상 떨어졌지만, 한 달이 채 남지도 않은 개막에 구슬땀을 흘렸다.

추위도, 세찬 바람도 그들의 열정을 가로막지 못했다. 선수들은 김 감독의 지시에 몸과 귀를 기울이면서 다가오는 시즌 개막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이번 전지훈련은 인천이 시즌을 앞두고 가진 세 번째 캠프다.

인천은 지난달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4일부터 강원도 태백에 짐을 푼 뒤 태백산을 오르내리며 기초 체력을 끌어올렸다.

이어 지난달 17일에는 중국 쿤밍으로 자리를 옮겨 새벽 조깅부터 밤 웨이트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달에는 이곳으로 전지훈련을 와서 전술에 초점을 두고 훈련을 했다.

김 감독은 이적과 영입 등으로 절반 가까이 바뀐 팀 구성에 맞게 기존의 4-1-4-1 포메이션에 더해 다른 전술 변화를 꾀하며 선수들과 호흡했다.

그는 평소에는 선수들에게 자유시간을 주고 소통도 많이 하면서 친근한 형으로 다가갔지만, 훈련할 때만큼은 '호랑이 조련사'로 선수들을 채찍질했다.

선수들도 김 감독의 기대에 부합하기 위해 진지한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무엇보다 얼굴에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인천은 지난 시즌 강등 1순위라는 세간의 예상을 뒤엎고 여유있게 클래식에 잔류했다.

리그 초반부터 상위권을 맴돌다가 시즌 막판 6위팀까지 겨루는 상위 스플릿에서는 미끄러졌지만, 이번 시즌에는 작년 이상의 성적을 올리겠다는 각오다.

김 감독은 "앞서 두 차례에 걸친 전지훈련에서 선수들의 체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흡족해하며 "작년에 썼던 전술 외에 다른 전술들을 선수들이 몸에 익힐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리그 8위, 대한축구협회(FA)컵 준우승으로 아쉽게 한 해를 마감했던 인천 유나이티드는 은퇴한 이천수를 비롯해 주력 선수들이 일부 빠졌지만 이번 시즌 이곳 오사카에서부터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었다.

<프로축구> '가자, 상위스플릿' 추위 녹이는 인천 캠프 - 2

taejong75@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6 16: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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