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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카뮈의 철학…'나눔의 세계-알베르 카뮈의 여정'

김화영 교수가 번역한 사진집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프랑스 현대문학의 상징적 인물인 알베르 카뮈(1913~1960)의 문학적 발자취를 담은 사진집이 최근 출간됐다.

'나눔의 세계 - 알베르 카뮈의 여정'(문학동네)은 카뮈의 친딸 카트린 카뮈가 펴낸 책으로, 카뮈에게 문학적 영감을 제공한 세계 여러 곳의 풍광과 카뮈가 여행 당시 기록한 육필 원고, 그리고 서한 등을 함께 엮었다. 카뮈의 소설, 에세이. 연설문 등 발췌한 구절도 사진과 함께 실었다. 한국 최고의 카뮈 권위자로 꼽히는 김화영 고려대 명예교수가 번역했다.

책은 작가 카뮈의 정치적·예술적 신념과 작품세계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책은 지중해·유럽·세계의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카뮈가 태어나고, 작품활동을 모태였던 알제리와 어머니의 고향인 스페인을 다룬다. 2부에서는 카뮈가 '짐승들의 세상'이라고 비유한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유럽이 그려진다. 마지막 3부에서는 러시아·미국·남아메리카를 두루 여행하며 빈민들의 삶에 공감했던 카뮈의 면모를 만날 수 있다.

카뮈는 타자와의 연대와 나눔의 세계를 강조한 행동하는 작가였다. 카뮈가 궁극적으로 도달한 '세계'는 단순한 지리적 공간이 아니라 운명 공동체로서 함께 나누는 인간 보편의 삶을 의미한다. 무의미한 삶에 역동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유일한 방법은 타자와의 연대라고 주장한 카뮈의 삶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김화영 교수는 옮긴이의 말에서 "책은 카뮈 개인의 생애보다 작가 카뮈의 작품과 행동, 지향을 공간적 차원에서 정리·배열했다"며 "아버지의 작품에서 골라낸 구절을 통해 이 세계는 결코 '세계화'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카트린 카뮈의 말을 기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으로 보는 카뮈의 철학…'나눔의 세계-알베르 카뮈의 여정' - 2

viv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6 15: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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