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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돋보기> 명절 선물세트 훔친 취준생에 누리꾼 "비뚤어진 효심"


< SNS돋보기> 명절 선물세트 훔친 취준생에 누리꾼 "비뚤어진 효심"

선물세트
선물세트연합뉴스TV 화면 캡처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35살 취업준비생이 부모님 드리려고 명절마다 고급 한우세트를 상습적으로 훔치다 덜미를 잡혔다는 소식에 16일 온라인에서는 '비뚤어진 효심'이라며 질책과 안타까움이 교차했다.

네이버 아이디 'bbho****'는 "받은 선물이 훔친 물건이라는 걸 부모님이 아시면 마음 찢어지시겠다"라는 글을, 'jinb****'는 "부모님은 그런 선물 바라지도 않을 텐데…취업해서 잘사는 모습 보여 드리는 게 더 효도"라는 글을 올렸다.

같은 포털의 'inwo****'는 "그걸 받은 부모님의 마음이 편할지 한 번만 생각했더라면 이런 짓을 했을까. 변명거리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35살까지 취업 준비를 하면서 고시원을 전전했다는 사연에는 안타까워했지만 '도둑질은 범죄'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 이용자 '덕이'는 "35살이나 먹은 사람이 사리 판단을 못 해도 유분수지…몇 끼 먹을 돈으로 양말세트라도 사드렸으면 부모님은 좋아하셨을 거다"라고 썼다.

같은 포털의 'Rex'는 "그 마음이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 부모님은 선물세트보다 당신이 더 중요하다는걸 잊지 말길…바늘도둑이 소도둑 되기 전에 차라리 빨리 들킨 것이 낫다"고 충고했다.

네이버 아이디 'na4m'는 "이번에 못 잡았으면 올 추석 때 또 했겠네. 이미 4번이나 훔친 상습절도범이다"는 글을, 'road****'는 "마트에서 물건 훔친 도둑이다. 저 사람 때문에 선량한 마트 계산원이 사비로 한우세트 값을 채워넣었을 수도 있다"는 글을 올렸다.

wis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6 15: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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