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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떠나는데…대구 '도청교' 이름 바뀌나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도청이 대구를 떠나면서 도청 앞에 있는 '도청교' 이름이 바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조만간 도청교 이름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경북도청이 떠난 이상 옛 도청 앞 교량을 '도청교'로 부를 명분이 사라졌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시는 오는 4월께 관련 계획을 세워 담당 부서, 시민 등을 상대로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한 뒤 명칭 개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청교 이름 개정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곧 가시적인 조치가 뒤따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청교'가 '시청교' 등으로 문패를 바꿀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북도청이 있던 자리에는 대구시 일부 부서, 시 관련 민간연구소 등이 곧 입주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명칭 개정 방침이 확정되면 향토사학자 등 전문가들로 심의위원회를 만들어 새 이름을 확정한다"며 "도청 자리에 어떤 기관이 들어설지 아직 불투명해 '시청교'로 바뀔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에서는 지금까지 제2아양교, 제3아양교, 제2대봉교 등이 각각 화랑교, 공항교, 희망교로 이름을 바꾼 바 있다.

yongm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6 15: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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