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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英 EU 탈퇴시 런던 본점 인력 1천명 파리로 재배치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유럽 최대 은행인 HSBC는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면 런던 본부의 인력 약 1천 명을 파리 지점으로 재배치할 방침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스튜어트 걸리버 최고경영자(CEO)는 15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5천명에 달하는 런던의 글로벌 은행·마케팅 부문의 인력 중에서 전보 대상자를 선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걸리버 CEO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가 현실화되면 투자은행 부문에는 상당한 충격이 있겠지만, 소비자 금융 부문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걸리버 CEO는 "EU가 (영국의 요구를 수용하는 등) 개혁조치를 취한다면 잔류하는 것이 영국의 경제적 이익에도 부합한다"면서 탈퇴할 경우 그 조건에 따라 파장이 다를 수 있겠지만 거대한 혼란이 닥칠 것으로 우려했다.

블룸버그는 걸리버 CEO의 브렉시트 관련 발언이 은행 경영자가 내놓은 아주 강력한 메시지인데다가 HSBC의 본점 국외 이전 계획 백지화 발표 이튿날 나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U정상들은 오는 18~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례 정상회의에서 영국과 EU 집행위가 마련한 합의 초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한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최종 합의가 나오면, 캐머런 총리는 오는 6월23일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 시행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존 맥팔레인 바클레이즈 은행 회장은 영국의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가 가결되면 글로벌 금융의 중심지 중 하나인 런던 시티의 금융 환경이 상당히 악화할 것으로 우려했다.

도이체방크의 조지 벅클리 애널리스트는 투자가들에게 보낸 안내 서한에서 브렉시트가 가시화하면 영국의 주가가 15% 추락하고, 내수기업들의 매출액이 26% 감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HSBC, 英 EU 탈퇴시 런던 본점 인력 1천명 파리로 재배치 - 2

duckhw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6 15: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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