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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과학기술혁신 역량 주요 38개국중 18위

미국 1위 확고…중국은 4위로 급상승"한국 과학기술 통한 혁신 역량 갈수록 약화"
한국, 과학기술혁신 역량 주요 38개국중 18위 - 1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우리나라가 과학기술을 통해 혁신을 창출하는 역량이 주요 국가들 중 중위권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이웃한 중국의 과학기술혁신 역량은 비약적으로 상승하면서 상위권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나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16일 '2016년 과학기술정책 주요 이슈' 보고서에서 자연생태계 모형에 기반해 과학기술혁신 역량을 평가하는 지표를 개발해 주요 38개국(2013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38개국에는 미국, 캐나다, 룩셈부르크, 핀란드, 스웨덴, 싱가포르, 스위스, 독일, 중국, 일본 등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생태계 모형에 기반을 둔 국가별 과학기술혁신 역량에서 한국은 18위로 중위권이었다.

과학기술혁신의 주체 가운데 기업은 6위로 상위권에 들었지만 대학(25위)과 연구기관(26위)은 역량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장 경쟁력은 13위, 조달 환경은 16위로 중위권에 들었지만 활동 역량과 정부의 조정 역량은 각각 26위, 25위로 하위권에 그쳤다.

특히 기업이나 연구기관의 역량은 2012년보다 한 단계 낮아졌고, 시장 경쟁력은 2012년 9위에서 13위로 하락하는 등 혁신 역량이 약화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미국은 과학기술혁신 역량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특히 과학기술혁신의 건강성(생태계 구성요소가 체계적으로 갖춰져 생태계의 유출·입, 상호작용 등이 원활히 이뤄지는 정도)과 다양성(학문, 기술, 산업, 국민 인식, 시장, 정부 지원 등의 다양성)이 최고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다 보니 역동성(생태계의 성장성, 활동성이 높고 혁신 저해성이 낮은 정도)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과학기술혁신 역량은 2007년 21위에서 2013년 4위로 경이적인 상승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 보면 건강성은 22위에서 9위로, 다양성은 17위에서 8위로, 역동성은 5위에서 1위로 상승했다. 대학, 연구기관, 기업의 혁신 역량도 세계 2∼4위로 최고 수준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특히 기업의 혁신 역량이 15위에서 3위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중국에 대한 심층분석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면 일본은 같은 기간 3위에서 9위로 하락한 것으로 평가됐다. 건강성, 다양성, 역동성이 모두 하락하고 있고, 기업을 제외한 대학과 연구기관의 역량도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일본과 유사한 형태로 발전해온 한국의 일본의 혁신 역량 하락 원인을 연구해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한국의 대학, 연구기관 등의 역량이 하락하는 것을 방지할 대책을 마련하고 혁신에 기반한 신제품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선도형·창조형 시대에 요구되는 정부의 조정 역량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isyph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6 15: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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