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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유럽은행 채권발행 재개…시장침체는 여전

(서울=연합뉴스) 윤영숙 기자 = 유럽 일부 은행들이 채권 발행에 다시 나서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그러나 유럽 은행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유럽 채권 발행 시장은 여전히 정체된 모습이다.

FT에 따르면 네덜란드 은행인 ING와 스웨덴 은행인 노디어가 이날 각각 선순위 무담보 은행 채권을 발행했다.

이번 채권 발행은 최근 유럽 은행주가 폭락하고 유럽 은행권의 신용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유로 스톡스 은행지수는 올해 들어 23% 가량 하락했으나 이날에는 4% 반등했다.

선순위 무담보채권은 은행들이 차입을 위해 단기자금 시장 이외 대안으로 주로 활용하는 창구이지만, 유로존의 재정위기 이후 발행은 크게 줄었다.

딜로직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유럽 금융기관이 발행한 선순위 무담도 채권은 450억달러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 가량 줄었다.

FT에 따르면 이는 연초 발행액으로는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월 들어서는 금융 불안이 확산하며 발행액이 30억달러에 그쳐 1월의 420억달러에서 크게 줄었다.

선순위 무담보채권의 발행이 줄어든 것은 코코본드 (우발 전환사채) 등 상대적으로 위험성은 높으나 금리가 높은 채권의 발행이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코코본드는 유사시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채무가 상각되는 채권으로 유럽 당국의 자본규제 강화 움직임에 은행들이 발행을 선호해온 채권 중 하나다.

씨티그룹의 팀 마이클 유럽 FIG 신디케이트 담당 부장은 "선순위 무담보채권의 발행은 많이 줄어든 반면, 전환사채 발행은 매우 활발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 한 달여간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형태의 이러한 전환사채 발행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에 채권 발행을 재개한 유로존 국가는 상대적으로 탄탄한 중심국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주변국과 중심국간 차별화는 지속하는 모습이다.

FT는 올해 유럽 은행권의 채권 발행은 정체된 상태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유럽은행 채권발행 재개…시장침체는 여전 - 2

ysy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6 13: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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