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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여론조사 미합의 지역구 국민 100% 경선 실시"(종합)

"시도별 1~3개 지역구에 우선추천제 적용"…여성 등 배려신인 배려 위해 안심번호 전환 당원번호 모레 전면 제공20일부터 공천면접…"부적격자 기준 최대한 높은 수준으로"
공천관련 브리핑하는 이한구 위원장
공천관련 브리핑하는 이한구 위원장(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오는 총선 공천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이신영 기자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4·13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과정에서 예비후보들 간 여론조사 경선 방식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당원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국민 100% 경선'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또 비례대표 외에 지역구 후보 공천에서도 소수자 배려 차원에서 광역 시도별로 1~3개 지역에서 우선추천제도를 적용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대 총선 후보 경선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여론조사 경선 방식과 관련, 예비후보자들 사이에 합의가 이뤄지는 경우 당원 대 일반국민 비율을 3대 7로 하되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지역구에서는 정치신인의 입장을 우선 고려해서 원칙적으로 당원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유권자를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반영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현역 의원 또는 당협위원장을 중심으로 책임당원을 많이 확보한 경우가 있고, 이들이 당을 위해 중요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국민경선 시스템을 도입하는 상황에서 신인들에게 지나친 차별이 있어선 안 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다만 "후보들간 합의한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당 입장에서 봤을때 공평하지 않다고 보이는 지역이 있을수 있다"며 "그런 지역에도 후보간 합의를 그대로 적용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를 거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런 방침이 적용될 경우 당 기여도를 무시한 채 정치 신인, 특히 외부 영입인사들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경선이 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관위는 또 현역 의원이나 당협위원장들에 비해 당원 명부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는 정치신인들을 위해 안심번호로 전환한 지역구 당원번호를 오는 18일 일괄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관위는 정치적 소수자 배려 차원에서 원칙적으로 모든 광역 시도별로 최소 1개에서 최대 3개까지 지역구를 선별해 당헌·당규상 보장된 우선추천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구에 대해서는 추가 공모나 재공모를 실시하고, 다른 지역구에 이미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도 다시 공모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단수추천지역에서 적격심사를 벌인 결과 부적격자가 발생한 경우도 우선추천지역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우선추천지역은 1차적으로는 공관위에서 결정하고, 최고위 보고와 국민공천배심원단의 심의를 거치게 된다.

이 위원장은 특히 "우선추천지역 후보자로 결정하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라 최종 당선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며 당선 가능성이 큰 지역을 우선추천지역으로 고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만 이런 방침은 아직 당 지도부와 조율을 거친 내용은 아니어서 최종 확정과정에 일부 내용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이 위원장은 "절차상 공관위에서 결정해서 최고위에 보고하고, 최고위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 다시 검토를 거치지만 이경우에도 공관위원 3분의2가 결의하면 다시 의결할수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공관위는 오는 20일부터 공천신청 접수자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면접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으며, 각종 자료를 총동원해 엄격한 자격심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라고 이 위원장은 설명했다.

그는 "부적격자 수준에 대해서는 과거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을 요구할 것"이라면서 "경선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클린공천감시단도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umane@yna.co.kr

이한구 "여론조사 미합의 지역구 국민 100% 경선 실시"(종합) - 2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6 15: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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