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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스페셜 3년만에 부활…"다큐 보는 즐거움을 시청자에게"

18일부터 목요일 밤 방송…모바일 겨냥해 다큐 2차 활용 주력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도자기'와 '의궤, 잃어버린 역사를 찾다, 박병선 박사', '울지마, 톤즈', '증도 인생' 등 주옥같은 작품을 쏟아냈던 KBS 다큐멘터리 브랜드 KBS스페셜이 3년 만에 부활한다.

KBS는 1TV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던 KBS다큐1을 18일부터 KBS스페셜로 바꾸고 다큐멘터리 강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다큐멘터리 보는 즐거움을 시청자에게'를 내세운 KBS스페셜은 올 한해에만 25편의 초고화질(UHD) 다큐와 19편의 특집 다큐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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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관행 원점 검토"…'컨티뉴잉 데스크' 신설

1994년 시작한 KBS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저녁 다양한 분야에서 인류의 지적 도전과 휴먼 스토리 등을 심도있게 소개했다.

KBS는 그러나 2013년 4월 KBS스페셜과 과학스페셜, 역사스페셜, 환경스페셜 등 4대 스페셜을 KBS파노라마로 통합했다. KBS스페셜은 같은달 7일 방송된 '해협의 아리아, 전월선 30년의 기록'을 마지막으로 20년 만에 막을 내렸다.

시사 부문이 약화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던 KBS파노라마는 1년 8개월 만에 폐지됐고, 대중강연 형식의 명견만리와 KBS다큐1가 목, 금요일 밤에 교차 방송됐었다.

돌아온 KBS스페셜은 모바일 중심으로 미디어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기획 단계부터 변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명견만리는 금요일 밤에 고정 편성되면서 시즌제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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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기획제작국 양홍선 PD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고리타분한 아이템은 버리고 지금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하는 것을 발굴하면서 제작 관행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다큐멘터리 한 편을 제작하면 TV에서 방송하는데 그쳤던 데 반해, 취재 내용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활용해 모바일 등 멀티 플랫폼에서 내보낸다는 전략이다. 가령 KBS스페셜에서 방송된 다큐를 카드뉴스 등으로 선보이는 방식이다.

이러한 과정을 전담하는 '컨티뉴잉 데스크'(Continuing Desk)도 KBS스페셜 조직내에 마련했다.

KBS의 한 PD는 "TV 다큐는 한 번 뿌려지면 사실상 없어지는데, 요즘 괜찮은 콘텐츠는 계속 온라인에서 부차적인 담론을 형성한다"면서 "지상파가 점차 플랫폼으로 우위를 잃고 있다는 고민에 따른 시도"라고 설명했다.

◇ 거북선 전투 최초 연출…천년 고도 경주도 부활

KBS스페셜은 올해 40여편의 다큐멘터리를 준비하면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도시 식문화를 다룬 6부작 '요리인류-도시의 맛'과 국제사, 문명사적 시각에서 임진왜란을 재조명하는 5부작 '임진왜란' 등 UHD 다큐 25편이 제작 중이다.

특히 '임진왜란'은 미국 히스토리 채널과 영화 '명량' 특수효과팀과 협업해 임진왜란의 주요 전투 장면을 현실감있게 보여줄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거북선 해상 전투를 최초로 연출했다는 1회 '조선의 바다에는 그가 있었다'를 시작으로 '전쟁의 설계도'와 '삼국대전', '거짓의 시간', 메이킹 필름 등 5편이 8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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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궤, 8일간의 축제 3D'의 최필곤 PD가 연출하는 '천년왕국 경주'에도 눈길이 간다. '천년왕국 경주'는 1천년 전 당대 최고 국제도시였던 신라 경주의 시공간을 되살려낼 예정이다.

'동아시아를 뒤흔든 한국의 과학문명'과 '슈퍼아시아' 등 19편의 특집 다큐도 방송된다.

KBS스페셜은 '임진왜란'은 중국 CCTV, '슈퍼아시아'는 상해미디어그룹(SMG)과 공동 제작하는 등 국제 공동제작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air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6 13: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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