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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시철도 2호선 '저심도+반지하형' 사실상 확정

윤장현 시장 다음 주 직접 발표…돌고 돌아 원안중심형시의회, 시민단체 의견과 달라 반발 무마 등 과제 산적
광주도시철도 1·2호선 노선도(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도시철도 1·2호선 노선도(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을 저심도 방식의 원안 중심형으로 사실상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장현 시장의 최종 결단만이 남아 있는 상태로 다음 주께 윤 시장이 직접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원안 중심형은 저심도(37.7㎞) 중심에 지상(4.2㎞) 구간을 혼합한 기존 안에서 지하(29.2㎞), 지상(4.2㎞), '광주형 모델'로 지칭한 반지하(8.5㎞) 형태로 변경하는 안이다.

예상 사업비는 2조2천여억원으로 계획 변경을 최소화해 반대 여론이 적고 행정일관성도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광주시는 애초 이 공법을 유력한 대안으로 검토해놓고도 시민여론을 듣는다며 시간을 허비한데다 시민단체 의견도 제각각이어서 이들의 반발도 넘어야 할 과제다.

특히 시의회는 원안인 저심도 방식을 고수하고 있고 광주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는 원안 반대와 함께 사업 추진 재검토 의견까지 제시한 상태다.

또한 환경단체가 훼손을 우려하는 남구 푸른길 공원 일부를 통과해야 하고 광주형 모델이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어서 논란의 여지도 있다.

광주시는 논란 끝에 어렵사리 저심도로 결정된 2호선 건설 방식을 지난해 11월, 트램, 모노레일, 원안고수 등 5가지 안으로 후퇴하면서 논란과 갈등을 불렀다.

예비 타당성 재조사를 피하려고 원가절감 방안을 연구했지만 절감액이 목표에 못 미쳤다며 5가지 대안을 제시했었다.

광주형 모델로 불리는 반지하형은 도로 중앙 2개 차로에 철로를 깔고 그 옆으로 차로(車路)를 만드는 이른바 'U타입'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형태는 반지하 형태인 제2순환도로 좌우로 도로가 건설된 서광주 역 부근의 도로 형태와 같은 모양을 띠게 된다.

광주시는 이와함께 임기내 착공을 위해 필수 지하구간을 선(先) 착공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 구간은 환승역인 상무역에서 운천저수지를 지나 월드컵 경기장까지 4.2km구간이다.

앞서 윤장현 시장은 안전성과 기존 노선 유지, 임기 내 착공 등 3대 원칙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은 1994년 3월 1호선과 함께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

2002년 10월 27.4㎞, 정거장 34곳, 지상고가 순환형, 사업비 1조3천300여억원으로 기본계획이 변경됐다.

2010년 12월 예비 타당성 검토, 2011년 11월과 2013년 12월 두차례 기본계획 변경을 거쳤다.

이후 기본설계 과정에서 총 길이 41.9㎞, 정거장 44곳, 저심도 지하방식으로 결정됐지만 지난해 3월 기본설계 용역이 중단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16일 "다음 주초 시장께 보고 과정만 남긴 상태며 내부 정리는 된 상태"라고 말했다.

nicep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6 11: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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