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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시대 '풍요 속 빈곤'…30년 경제관료의 돈이야기

이철환 前 FIU 원장 '좋은 돈 나쁜 돈 이상한 돈' 펴내


이철환 前 FIU 원장 '좋은 돈 나쁜 돈 이상한 돈' 펴내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저금리 시대를 맞아 시중에 돈이 넘쳐나고 있다고 하지만 왜 정작 내 주머니에는 돈이 없을까.

이철환(61)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돈의 출발과 순환 과정을 담은 '좋은 돈 나쁜 돈 이상한 돈: 돈에 관한 모든 이야기'(나무발전소)를 16일 펴냈다.

정통 경제관료 출신인 이 전 원장은 2008년까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서 공직생활을 했고 이후 한국거래소와 한국금융연구원 등 금융 분야에서 일했다.

이 전 원장은 저서에서 돈이 잘 돌아야 제 기능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돈이 많이 풀려도 원활히 돌지 않으면 경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내 주머니의 돈'도 없어지는 풍요 속 빈곤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전 원장은 현 상황에 대해 "단기 부동자금이 900조원 수준에 이른데다 시중에 풀린 유동성은 중소기업과 실물경제로 흐르지 못하고 부동산 시장이나 증시로 유입되거나 가계의 부채를 증가시키는 데 한몫을 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그러면서 "기업소득환류세제, 배당소득증대세제 등을 통한 자금 지출 유인책도 중요하지만 기업 투자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더 근원적 시책"이라고 강조한다.

부동산 정책이 경기부양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돼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부동산 정책은 주거안정 시책이 돼야 하며, 투기심리를 억제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정장치를 반드시 유지해야 나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저금리 시대에는 '재테크'가 아닌 '자산관리' 차원의 투자를 해야 한다는 조언, 은퇴자들이 자산관리 때 유의해야 할 점도 담았다.

이번 책은 '숫자로 보는 한국의 자본시장'(2011), '14일간의 금융여행'(2013) '문화와 경제의 행복한 만남'(2015) 등을 펴낸 이 전 원장의 16번째 저서다.

저금리시대 '풍요 속 빈곤'…30년 경제관료의 돈이야기 - 2

cho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6 10: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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