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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당국, 미국 기자 4명 체포…"불법 입국 혐의"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바레인에서 '아랍의 봄' 5주년을 맞아 벌어진 시위를 취재하던 미국 기자 4명이 당국에 체포됐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애나 데이라는 여기자 1명, 데이와 함께 일하던 남자 카메라 기자 3명 등 4명이 바레인 시트라에서 체포됐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바레인 당국, 미국 기자 4명 체포…"불법 입국 혐의" - 2

시트라는 이슬람 시아파가 다수인 지역으로, 2011년 아랍 각국에서 민주화 등을 요구하는 집회가 잇달아 일어났을 때 수니파 바레인 왕정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렬하게 벌어졌던 곳이다.

데이 등 미국 기자 4명은 시위 5주년을 기념해 벌어진 집회를 취재하다가 체포됐다고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 ABC뉴스가 전했다.

데이는 프리랜서 언론인으로 과거 미국 뉴욕타임스(NYT), CNN, CBS, 허핑턴포스트 등에 기고했다.

바레인 경찰은 "자신들이 관광객이라고 거짓말한 혐의로 미국인 4명을 체포했다"며 "그 중 한 명은 경찰을 공격하는 시위대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바레인 내무부는 "이들 중 일부는 국제 언론인 자격으로 바레인에 있었지만 관계 당국에 등록한 바 없었고 불법 행위에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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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은 외국 언론인이 업무차 방문하려면 입국 전에 취재비자를 획득하도록 하고 있다.

2011년 시위 이후 취재비자 발급 거부 사례가 늘어났다는 것이 현지 활동가들의 전언이다.

바레인 주재 미국 대사관은 "미국 시민이 체포된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미국은 바레인에 페르시아만, 홍해, 아라비아해 등을 담당하는 해군 제5함대 기지를 두고 있다.

j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6 09: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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