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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글로벌 정책공조가 관건

(서울=연합뉴스) 올해 증시가 평균 15% 이상 급락하면서 '베어마켓'(약세장) 랠리가 본격화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세계 경기가 바닥권에 있다는 점과 불과 7∼8년 전에 금융위기를 겪은 점에서 현재의 시장 상황이 본격적인 약세장 진입으로 판단되지는 않는다.

통화정책의 한계와 정책적 합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관전포인트는 또 다른 세계 공조가 될 것이다.

우선 유동성 정책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이전과 달라졌다. 돈을 풀어도 경기가 얼마나 안 좋으면 돈을 또 푸는가 하는 지적이 나오고, 각국 정부가 과연 유동성과 외환시장을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감도 증폭되고 있다.

뭔가 삐꺽거리는 느낌도 커졌다. 예를 들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경우, 유가가 20달러대까지 떨어져 산유국 스스로도 힘든 지경이면, 산유국 간 또는 세일업체 간 합의를 찾아 공생하는 길을 찾아야 하는데, 여전히 치킨게임에 몰두하고 있다.

여기에 그동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온 미국 내에서도 합의가 잘 안 되고 있다. 지난 10일 청문회에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최근 시장 상황이 미국 경기에 비우호적이라며 점진적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또 다른 구성원인 피셔 부의장이나 뉴욕 연준의 윌리엄 더들리 총재는 다른 태도를 보였다. 또 대선 정국에 진입한 미국의 양당은 이구동성으로 옐런 의장의 견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치는 등 과거와 달리 일관된 모습을 찾기가 어렵다.

이런 현상들은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세계 금융시장이 각국의 다양한 '공조와 합의'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온 것과 확연하게 달라진 것이다. 이는 최근 세계 주가가 하락한 주된 이유로 판단된다.

따라서 시장의 반전을 위해선 세계 각국의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 이를 가장 잘 반영하는 것은 국제유가와 유럽 은행주의 반등 여부가 될 것이다.

(작성자: 강현철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이사. clemens.kang@nhwm.com)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와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6 08: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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