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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백화점에선 명품·마트에선 샴푸 샀다


유커, 백화점에선 명품·마트에선 샴푸 샀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춘제 연휴(2월 7∼13일)를 맞아 한국을 찾은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는 백화점에서는 명품과 화장품을, 대형마트에서는 샴푸와 라면을 주로 산 것으로 나타났다.

춘제 기간 주요 백화점 3사의 유커 매출은 지난해보다 50% 이상 신장했고, 유커가 많이 찾는 대형마트 점포 매출은 최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유행에 민감한 유커, 명품·한류스타 제품 구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본점 기준)은 춘제 기간 중국인 매출 신장률이 53%를 기록했고 현대백화점(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과 신세계백화점(전점)은 각각 51.3%, 60.0%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중국인들은 백화점에서 루이뷔통, 에르메스, 샤넬 같은 명품 브랜드를 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인기 드라마 속 한류스타가 착용한 제품이 한국 방문 시 꼭 사야 하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해당 브랜드가 상위권에 들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춘제 기간 중국인 고객이 가장 많은 돈을 쓴 매장은 루이뷔통이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까르띠에, 티파니, 샤넬, 불가리, 예거르쿨트르 등 명품 업체가 매출 상위 10개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배우 전지현이 썼던 선글라스 브랜드인 젠틀몬스터가 4위를 차지했고 후, 설화수 등 국산 화장품 브랜드도 각각 9, 10위에 올랐다.

현대백화점의 유커 매출 10위 브랜드는 에르메스, 루이뷔통, 까르띠에, 샤넬, 델보, 티파니, 설화수, 보네가베네타, 타임, 톰브라운 순으로 명품과 화장품이 주를 이뤘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샤넬, 루이뷔통, 로로피아나, 몽클레르, 티파니, 반클리프 아펠, 파네라이 등 명품과 자체 편집숍인 분더샵을 비롯해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이 착용한 야상으로 유명한 미스터앤미세스이태리가 10위 안에 들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유커들은 해외 의류 잡화와 화장품을 주로 찾았고 국내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고급 남녀 의류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유커, 백화점에선 명품·마트에선 샴푸 샀다 - 2

◇ 마트에선 샴푸·라면 담아…화장품 선택도 다양화

대형마트를 찾은 유커는 주로 한방샴푸와 봉지라면, 국산 초콜릿, 아몬드 등을 장바구니에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이달 5일부터 13일까지 유커가 많이 찾는 서울역점의 중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두배 이상(106.9%) 신장했다고 밝혔다.

유커에게 인기있는 상품 1위는 모근·한방샴푸였고, 이어 봉지라면, 국산초콜릿, 아몬드, 초콜릿바, 프리미엄파이, 딸기, 김, 케이크, 감자스낵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홈플러스에서는 춘제 기간 중국인 전체 매출이 43.8% 증가했다. 1인당 구매액(객단가)은 지난해 6만원대에서 8만원대 중반으로 37.1% 신장했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 5∼14일 유커 매출 신장률이 전년 대비 9.8% 늘었다.

화장품의 경우 마스크팩을 비롯해 스킨케어, 헤어케어, 바디케어 등 다양한 상품군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드럭스토어 올리브영은 춘제 마케팅을 진행한 4∼14일 명동, 가로수길, 홍대 등 주요 상권 39개 매장의 중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31% 신장했다고 밝혔다.

가장 매출을 올린 제품은 '제이준 블랙 물광 마스크', '메디힐 NMF 마스크팩 기획세트', '파파레서피 봄비 꿀단지 마스크팩', 'AHC 바이탈 하이드라 수더 마스크', '닥터자르트 V7 토닝라이트 크림', '미쟝센 퍼펙트 세럼 기획세트' 순이었다. '유닉스 테이크아웃 미니 멀티 아이론' 같은 헤어기기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모바일 쇼핑족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브랜드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유행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매년 매출 상위 10개 제품에 큰 변동이 없었지만 올해는 7개가 모두 새롭게 상위권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편집숍 아리따움은 춘제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은 춘제를 맞아 한방 샴푸 브랜드 '려'가 국내와 중국, 대만에 출시한 '복(福) 스페셜 에디션'이 10만개 넘게 팔렸다고 밝혔다.

유커, 백화점에선 명품·마트에선 샴푸 샀다 - 3

gatsb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6 06: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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