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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율위 "중앙부처 리더십 전반적 약화"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의 감찰·사정 총괄기구인 공산당 중앙 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가 최근 중앙부처·금융기구에 대한 순시결과를 발표하고 "전반적으로 리더십이 약화됐다"는 평가를 내렸다.

15일 중국인터넷매체 망이신문에 따르면 중앙기율위는 작년 4·4분기 교육부와 중국인민은행 등 31개 중앙부처 및 금융당국에 중앙 순시조를 파견해 조사한 결과, "상당수 부처·기구 내 당의 리더십이 미약하고 운영상 허점이 존재하며 조직을 엄하게 다스리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기율위는 교육부의 경우 당의 리더십 약화로 중앙의 교육방침을 제대로 실현하지 못했고 기상국, 국가임업국의 당 지도부도 중앙 지시를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시행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수출신용보험공사 당위원회는 중앙 경제공작방침을 제대로 집행하지 않았으며 선전(深천<土+川>)증권거래소 지도부는 규정·규범에 따른 일처리에 미흡함을 보였다는 비판을 받았다.

중국문학예술계연합회는 중앙 문예공작좌담회 정신을 철저히 실행하지 않아 예술가들이 국민생활에 파고들지 못했고 사회과학원은 당의 주류사상인 마르크스주의 일부의 비주류화를 막지 못했다고 비판받았다.

중앙기율위는 "각 부처·기관 지도부가 공무원 윤리강령인 '8항규정' 집행에 미흡하며 청렴도에서도 의심스러운 대목이 있다"며 일부 지도급 간부의 조사방침을 밝혔다.

이처럼 중앙부처 및 금융당국 지도부에 대한 평가가 박하게 나오자 일각에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권력강화를 돕기 위한 일종의 '군기잡기'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중국 포털에서 누리꾼들은 "기율위가 각 단위의 구체적인 문제점보다 리더십을 문제삼는 것은 최고지도부에 대한 충성을 이끌어 내려는 의도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반응을 보였다.

realis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5 11: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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