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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도 안 남았는데, 후보는 언제 뽑아"…경선지연 혼란

선거구획정 지연 유탄…여야 경선일정 조정 불가피'안심번호 제공 불가' 치명타…예비후보자들 불만 가중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류미나 기자 = 선거구 획정 지연으로 여야 각 당의 당내경선 일정까지 차질을 빚게 되면서 혼란이 커져가고 있다.

4·13 총선이 두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국회의 선거구 획정 협상이 제자리걸음만 반복하면서 애초 여야는 기존 선거구를 토대로 실행 가능한 내부 경선 절차부터 서둘러 마무리 짓겠다는 로드맵을 그려왔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구 공백' 상황에서 당내 경선을 실시하면 사후에 예비후보자들이 경선 불복을 제기할 시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놓으면서 이같은 계획에 빨간불이 켜진 것.

또 선거구가 무효인 상황에서 안심번호 제공도 어렵다는 선관위의 유권해석이 나오면서 여야 모두 경선 일정의 전면적인 재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선거법에 따르면 안심번호를 사용하려면 안심번호 사용 23일 전에 선관위에 신청하도록 돼 있다.

여야가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더라도 그로부터 23일 뒤인 3월 중순에나 안심번호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새누리당은 일단 애초 이달 중순부터 내달 중순까지 지역구 경선을 실시하려던 일정 구상을 오는 23일 이후로 유보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공모 마감 후 17일께부터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 심사에 착수하려던 계획 등도 차례로 순연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15일 YTN라디오에 출연, "선관위가 새로 (유권)해석을 해서 선거구 조정이 안 되면 경선도 못한다고 돼 있다"면서 이에 따라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 정도 손해를 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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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또한 오는 24일 1차 경선 지역을 발표하고 내달 18일에는 전 지역구 경선을 종료하는 것을 계획했기 때문에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안심번호 활용 시기는 우리당이 정한 경선일정과 맞지 않다"면서 "선관위와 더 논의해서 우리의 경선이 가능한 시간으로 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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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자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한 수도권의 원외 예비후보자는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는 것만으로도 버거운데 경선 일정까지 오락가락하니 대체 무엇을, 언제까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면서 특히 "안심번호 당원명부 공유에 그나마 기대를 걸고 있었는데 이마저도 불가능하다고 하니 원외 후보자들로서는 운동장이 너무나 기울어져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minary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5 11: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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