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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러시아의 시리아 반군 공습 일제히 비난

매케인 "러시아, 서방과의 연합 원하지 않는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 기자 = 러시아가 시리아 온건반군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자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일제히 러시아를 비난하고 나섰다.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안보회의에 참석한 존 매케인 미국 상원의원은 지난 14일 연설에서 "러시아는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해) 서방과 손을 잡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러시아의 전략은 시리아 난민 사태를 악화한 뒤 이를 무기로 서방을 분열시키는 것이며, (시리아 내전 휴전 추진을 위한) 노력을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다시 중동 지역의 맹주가 되기를 원하고 있으며, 시리아 공습을 러시아군을 현대화하는 연습으로 활용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방, 러시아의 시리아 반군 공습 일제히 비난 - 2

이 회의에 참석한 다른 서방의 한 고위 외교관도 러시아가 중동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시리아 난민 사태를 무기화하고 있다면서 매케인 의원과 같은 주장을 펼쳤다.

유럽연합에서 정보 분야를 담당하는 한 인사도 러시아가 시리아내 빵집, 병원에까지 무차별적인 공습을 감행해 난민 사태가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2일 열린 국제안보회의에서 국제시리아지원그룹(ISSG)은 향후 1주일내 시리아 내전 휴전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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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들어 러시아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등 테러집단을 공격한다는 명분으로 시리아를 공습하는 것이 시리아 정부군을 도와 반군을 공격하는 것이라는 의혹이 서방으로부터 강하게 나왔다.

이와 관련, 미국과 러시아 정상은 14일 전화통화를 하고 시리아 사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으나 시리아 내전 휴전을 위한 협력에는 공감하면서도 근본적인 해법에는 큰 의견 차이를 보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시리아 온건 반군에 대한 공습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나, 푸틴 대통령은 "(미국 등 서방이) 이중잣대를 버리고 단합전선을 구축해야 한다"며 시각차를 드러냈다.

gija007@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5 11: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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