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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두악산서 대보름 전날 소금 묻어 제 올리는 이유

丹陽 불 상징, 강바람에 큰불 잦아…불의 맥 끊기 위해 '소금무지제' 지내

(단양=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단양군 옛 군청 소재지인 단성면에는 '소금무지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단양 두악산서 대보름 전날 소금 묻어 제 올리는 이유 - 2

단양군이라는 지명의 단(丹)과 양(陽)이 모두 불을 상징하고, 단양의 주산인 단성면 두악산도 불꽃 모양을 하고 있어 예부터 불이 자주 났다고 한다.

한 번 화재가 나면 남한강에서 불어오는 세찬 강바람 때문에 큰불로 번지기 일쑤여서 이 지역에서는 불의 맥을 끊는 게 중요한 일이었다.

주민들은 불의 기운(火氣)을 다스리려고 두악산 정상에 소금과 한강수를 각각 담은 항아리를 묻고 제를 올렸다.

소금을 묻어뒀다 해서 두악산은 일명 소금무지산으로도 불린다.

정월 대보름 전날인 오는 21일 두악산 정상에서는 이런 전설을 향토문화 행사로 계승한 제23회 소금무지제가 열린다.

장화진 단양 부군수 등이 제사를 관리하는 헌관(獻官)을 맡아 소금과 물로 화마(火魔)를 달래며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한다.

이날 중방리 마당바위에서는 한해 풍년농사를 비는 풍년기원제가, 단성체육공원에서는 윷놀이, 달집태우기 등 세시 풍속 행사가 함께 열린다.

k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5 10: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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