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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파트관리비 한달 1만4천400원 인하 기대

송고시간2016-02-15 09:35

개정 주택관리규약 이달부터 적용…평균 4.8% 절약 가능

경기도청 본관(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도청 본관(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도는 개정된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이 2월부터 적용돼 도내 아파트 관리비가 평균 4.8% 낮아질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내 아파트 관리비가 평균 25만원에서 30만원 사이임을 고려하면 아파트 주민들이 부담할 관리비가 월 평균 1만2천원에서 1만4천400원가량 줄어든다는 얘기다.

관리비 경감이 가능해진 것은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칙이 잡수익을 결산하고 나서 70%는 다음 해 관리비로 사용하고 30%는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등에 사용하도록 지난해 8월 개정됐기 때문이다.

잡수익은 재활용품 판매, 엘리베이터 광고, 알뜰장터 운영, 주차료 등을 통해 얻는 관리외수익(잡수익)을 말한다.

기존에는 이런 잡수익이 단지 내 공사비나 관리사무소 직원 또는 동대표의 보너스로 사용됐을뿐 입주민의 호주머니를 가볍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다.

경기도가 최근 개발한 '공동주택 관리 부조리 분석시스템'을 통해 조사한 결과 도내 아파트 관리비 가운데 잡수익이 차지하는 비율은 6.87%였다.

경기도는 6.87%에 달하는 잡수익의 70%가 관리비로 사용되면 가구별로 평균 4.8%의 관리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법적 강제조항이 아니어서 도내 모든 아파트가 이를 제대로 시행할지는 미지수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이 법적 효력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도내 아파트 대부분이 도 준칙에 따라 내부 규약을 개정한 만큼 상당수 아파트에서 관리비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평소와 비슷한 수준에서 전기·수도·난방비를 사용한다면 관리비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자체 개발한 '공동주택관리 부조리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도내 아파트의 관리비 과다 부과, 무분별한 공사발주를 엄격히 관리할 계획이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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