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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력파 독자적 탐측 프로젝트 본격 가동

톈친계획 로드맵…중산대에 동굴 실험시설 마련20년내 고궤도 인공위성 3기 발사 예정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100년전에 예측했던 '중력파'가 검출됨에 따라 중국도 독자적인 중력파 검출 프로젝트인 '톈친(天琴·천공의 거문고) 계획'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13일 중국 반관영 중신망(中新網)에 따르면 중국의 중력파 연구 본산인 광저우(廣州) 중산(中山)대는 지난해 7월 톈친계획을 가동한 이후 현재 핵심기술 연구에서 진전을 거두고 현재 구체적인 연구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산대는 중국의 독자적인 중력파 탐측을 위한 4단계 로드맵을 마련하고 기술연구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1단계로 달과 인공위성에 설치할 레이저거리측정기와 지상 보조시설인 대형 레이저 자이로스코프 등을 만든 다음 2단계로 위성탑재 레이저 간섭계 등 핵심기술의 검증과 우주등가원리 실험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어 3단계로 고밀도 관성센서, 행성간 레이저거리측정기 기술검증과 지구 중력장 측정을 거쳐 4단계로 우주 중력파 탐측에 필요한 모든 기술연구를 마치고 3기의 고궤도 인공위성을 발사하게 된다.

뤄준(羅俊) 중산대 총장은 "이 3개 위성을 레이저로 연결한 탐측기가 중력파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이 계획이 마무리되는데 20년의 기간과 150억 위안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100명의 교수진과 400∼500명의 연구생 및 기술인력이 필요하다.

중산대 주하이(珠海) 캠퍼스에는 톈친계획에 필요한 지상 연구기지가 마련된다. 캠퍼스내 펑황산에 동굴을 뚫어 초정밀 실험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리먀오(李묘<水+水水>) 중산대 천문우주과학연구원장은 "이번 발견은 인류의 중력파 탐지의 시초에 불과하다"며 "이번에 검출된 중력파가 방사능 중력파의 수많은 종류의 하나일 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톈친계획은 아직 중국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승인을 얻지 못한 상태다. 이번 고급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라이고·LIGO)가 중력파를 직접 탐지하는데 성공한 것을 계기로 중국 당국도 이 계획을 공식화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중국도 일찌감치 중력파 연구를 시작했다. 중국계 미국인으로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양전닝(楊振寧) 박사가 1971년 중국을 첫 방문해 "돈을 적게 들이고서도 중대한 과학적 의의를 가질 수 있는 연구"라는 조언이 계기가 됐다.

이에 따라 시작된 중국의 중력파 연구는 1979년 천자옌(陳嘉言) 중산대 교수가 이탈리아에서 열린 상대성이론 학술학회에 중력파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하지만 천 교수 사망후 연구진들이 흩어지며 중국의 중력파 연구는 1998년부터 10년간 중단됐다.

이후 2008년 후원루이(胡文瑞) 중국과학원 원사(院士)의 주도로 중력파 연구가 재개됐다. 후 박사는 중국내 여러 연구소를 묶어 중력파 탐지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탐측 타당성 연구를 시작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中 중력파 독자적 탐측 프로젝트 본격 가동 - 2

joo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3 10: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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