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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인권단체 "정부, 교황방문 핑계로 노숙자 대청소"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 정부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에 앞서 도심지에서 노숙자나 노점상들을 대거 추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멕시코 연방 정부와 일부 주 정부는 최근 교황의 방문에 앞서 도심에 있는 노숙자나 노점상들을 제거하는 이른바 '사회 대청소' 작전을 대대적으로 벌였다고 중남미 뉴스전문 위성채널인 텔레수르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멕시코 인권단체들은 교황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는 편지를 발송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인권단체들은 "교황이 빈곤하고 폭력이 난무하는 지역을 찾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인데, 정부는 국가 이미지 훼손을 우려한 나머지 강제적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내쫓았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특히 "정부가 교황의 방문을 핑계 삼아 극도의 빈곤에 허덕이는 이들을 전국의 도심에서 제거하는 등 경제적 약자를 사회적으로 배제하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오는 13일 과달루페 성당에서 저녁 미사를 집전하는 등 오는 17일까지 멕시코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교황은 멕시코에서 가장 빈곤한 지역 가운데 하나인 치아파스 주를 비롯해 미국과의 국경 인접 도시로 마약 범죄가 활개를 치는 후아레스 시의 교도소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멕시코 인권단체 "정부, 교황방문 핑계로 노숙자 대청소" - 2

penpia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3 08: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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