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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왕이에 "중국, 북한에 영향력 행사해달라" 촉구

송고시간2016-02-13 05:22

뮌헨안보회의 계기에 양자회동…안보리 제재논의 가속화 합의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최근 핵·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북한을 상대로 영향력을 행사해달라고 촉구했다.

독일을 방문 중인 케리 장관은 이날 뮌헨안보회의 참석 계기로 왕 부장과 회동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두 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에서 북한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지속적으로 위배한데 대한 대응방안을 숙의했다.

존 케리, 왕이에 "중국, 북한에 영향력 행사해달라" 촉구 - 2

케리 장관은 특히 "중국이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해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한 압력을 증가시키는데 기여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왕 부장은 북한의 지속적인 안보리 결의 위반행위에 주목하면서 안보리 차원에서 대북제재 논의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안보리는 지난달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새로운 제재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진전이 이뤄지지 못한 상태이다.

중국 외교부는 대북 제재와 관련해 "제재 자체가 목적이 아니며 한반도의 핵문제가 대화라는 올바로 경로로 이어지는 것이 목적이 돼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왕 부장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북한이 필요한 대가를 치르고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기 위해 안보리 차원의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r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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