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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란, 상호 정상방문 합의…교역 확대 적극 모색

"5년내 교역 규모 3배 이상 늘릴 것"…이란 대통령 브라질 답방 예정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과 이란이 상호 정상 방문에 합의하고 교역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전날 모하마드 알리 브라질 주재 이란 대사를 만나 올해 안에 이란을 공식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경제·통상 관계 강화에 주력할 뜻을 밝혔다.

호세프 대통령의 이란 방문 이후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늦어도 내년까지는 브라질을 답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르만두 몬테이루 브라질 개발산업통상장관은 지난달 브라질 신문과 회견을 통해 5년 안에 이란과의 교역 규모를 3배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몬테이루 장관은 오는 10월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자신이 이란을 방문할 예정이다.

브라질-이란 교역은 2002년 5억 달러에서 2011년에는 23억 달러를 넘었으나 핵개발 관련 국제사회의 제재가 이루어지고 나서는 지난해 17억 달러까지 줄었다.

양국 간 전체 교역에서 브라질의 수출이 98.5%를 차지하며, 따라서 교역이 늘어나면 브라질로서는 무역흑자를 늘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의 이란에 대한 주요 수출 품목은 옥수수와 육류, 대두, 설탕 등이다.

브라질-이란, 상호 정상방문 합의…교역 확대 적극 모색 - 2

과거 이란은 핵개발 계획에 따른 국제사회 고립을 벗어나려고 브라질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전 이란 대통령은 2009년 11월 브라질을 방문했고, 그로부터 6개월 후에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이 이란을 답방했다.

그러나 브라질에서 2011년 호세프 대통령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는 양국 관계가 다소 소원해 졌다.

호세프 대통령은 이란 핵개발 계획 저지를 위한 서방의 군사 공격에 반대했으나, 이란 당국에 인권탄압 중단과 여성에 대한 처우 개선을 촉구하면서 마찰을 빚기도 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3 02: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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