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샌더스돌풍에 충격?…美공화 이어 민주도 '중재전당대회' 거론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며 미국 대선판을 휘젓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와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이 양당 주류 진영을 패닉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

주류 주자들이 맥을 못 추면서 이른바 양당정치 자체가 위기에 처한 데 따른 것으로, 양당 모두 '중재 전당대회'(brokered convention)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샌더스돌풍에 충격?…美공화 이어 민주도 '중재전당대회' 거론 - 2

특히 공화당 내부에서 일찌감치 중재 전당대회 가능성을 거론해 온 상황에서 민주당에서도 결국 같은 얘기가 흘러나왔다.

민주당의 해리 리드(네바다) 상원 원내대표는 11일(현지시간) CNN 방송 인터뷰에서 중재 전당대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잘 모르겠다"면서도 "열리게 되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드 원내대표는 '가능한 것이냐를 묻는 것'이라는 진행자의 거듭된 질문에 "가능하다. 진지하게 말하는 건데 예전에도 그런 일부 (중재) 전당대회가 좋은 후보들을 만들어낸 바 있다"고 말했다.

질문에 대한 답변 형식이긴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가 중재 전당대회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재 전당대회는 예비선거에서 어느 주자도 대의원의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대선 후보 지명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당 지도부가 사실상 조정자 역할을 해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제도다.

한마디로 당의 대주주들이 문제가 있는 후보가 인기 만을 등에 업고 백악관에 입성하는 것을 견제하는 일종의 '안전장치'인 셈이다.

공화당은 1948년, 민주당은 1952년에 각각 마지막 중재 전당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샌더스돌풍에 충격?…美공화 이어 민주도 '중재전당대회' 거론 - 3

공화당은 이미 주류 진영 내부에서 트럼프를 저지하기 위한 중재 전당대회를 모색하고 있다.

주류 진영은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을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지만, 그가 지난 9일 열린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5위에 머물며 기대에 못 미쳐 난감한 상황에 빠진 상태다. 반면 부동산 재벌 출신인 트럼프는 35.3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5.81%를 얻은 2위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를 19.53%포인트 차로 제치며 더욱 기세를 올려 주류 진영을 곤혹하게 하고 있다.

민주당 주류 측도 무소속이면서 민주당 경선판에 뛰어든 샌더스 의원이 60.40%의 득표율로 37.95%에 그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22.45%포인트 차로 누르고 압승하자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sim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3 01:52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