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게임도시 대구' 이끈 빅3 장수게임 갈림길로…

KOG 그랜드체이스 서비스 종료…란온라인·테일즈런너는 진행 중
'게임도시 대구' 이끈 빅3 장수게임 갈림길로… - 2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2000년대 초 대구에서 걸출한 온라인 게임 3가지가 잇따라 나왔다.

게임개발사가 수도권에 몰린 상황에서 대구에 등장한 게임기업들은 대구를 '게임도시'로 각인시켰다.

가장 먼저 선을 보인 것은 KOG가 개발한 온라인 액션 롤플레잉게임 '그랜드체이스'다.

2003년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비수도권 기업이 만들어 성공한 최초 히트작으로 꼽힌다.

이어 2004년 민커뮤니케이션이 '란온라인'을, 2005년 라온엔터테인먼트가 '테일즈런너'를 각각 내놨다.

세 기업이 이룬 성과는 비수도권 어떤 곳에서도 넘보지 못한 '지역 게임기업의 신화'로 남아 있다.

10년 이상 롱런한 대구産 게임 중 그랜드체이스가 지난해 말 13년을 이어온 서비스를 종료했다.

다양한 대전 모드에 뛰어난 타격감, 간편한 조작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11개국에 진출했으나 세월을 거스를 수는 없었다.

KOG는 사용자가 감소하는 '장수게임'을 접고 신작에 주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넥슨을 통해 MMORPG '아이마'를 정식 서비스하는 것을 비롯, 비공개 시범서비스(CBT) 중인 온라인 레이싱 게임 '얼티밋 레이스' 등 3가지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테일즈런너는 여전히 업데이트를 거듭하며 서비스를 하고 있고 란온라인은 동남아 시장을 유지하며 선전하고 있지만 예전 같지는 않다.

KOG는 그랜드체이스 서비스 종료를 아쉬워하는 사용자들이 여는 '온리전'을 공식 후원한다.

온리전은 영어 'Only'와 한자 '展(전)'을 합성해 하나의 주제만으로 여는 동인 행사다. 사용자들이 스스로 행사를 진행한다.

KOG는 서울 HJ컨벤션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다섯 번째 온리전 '베르메시아 히어로즈'에 이벤트 상품, 포토존, 전시품 등을 지원한다.

또 입장료를 모두 부담해 그랜드체이스를 즐긴 사용자라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온리전에서는 그랜드체이스를 주제로 사용자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2차 창작물을 전시·판매한다.

개발자들이 준비한 캐릭터 일러스트 스케치와 감사 메시지를 담은 기념품도 나눠준다.

KOG는 그랜드체이스의 비하인드 스트리 카툰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종원 KOG 대표는 "한결같이 그랜드체이스를 사랑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베르메시아 히어로즈' 공식 사이트(chaseonly.nayana.kr/xe/xe)에서 온리전에 자세한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yi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3 08:11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