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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경유 관광객 잡자…부산시 '맛보기 관광' 지원

송고시간2016-02-15 05:30


김해공항 경유 관광객 잡자…부산시 '맛보기 관광' 지원

김해공항(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해공항(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김해공항을 거쳐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환승 승객이 다음 비행까지 4∼5시간이 남는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올해 4월부터는 교통비 지원을 받으며 맛보기로 부산을 둘러볼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15일 '김해공항 환승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승 관광'은 경유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환승객이 다음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부산의 매력을 살짝 맛보게 한 이후 다음 여행 기회에는 경유지가 아닌 목적지로 부산을 찾게 하려는 시도다.

시는 우선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일본인 환승객이 맛보기 관광을 원하면 교통카드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전철이나 도시철도를 타고 무료로 시내를 둘러볼 수 있다.

시는 식당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등 다른 지원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부산시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맛보기 관광이 성과를 거두면 다른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으로 지원대상을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김해공항 환승객은 총 5만5천 명에 달한다. 부산시는 이들 가운데 10∼20%가 맛보기 관광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캄보디아 시엠립 등에 직항 항공편이 없어 김해공항을 거치는 사례가 많은데 우선은 이들의 발길을 잡을 생각"이라면서 "내년부터는 무료 셔틀버스 운영을 포함해 또 다른 맛보기 관광 상품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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