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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산 쏘가리 절반 차지…수산 왕국된 '바다 없는 충북'

(청주=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바다 없는 충북이 국내 최대 민물고기 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대청·충주·괴산호와 금강·남한강 등 풍부한 수자원을 잘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생산 쏘가리 절반 차지…수산 왕국된 '바다 없는 충북' - 2

13일 충북도가 밝힌 충북의 땅 면적은 전국의 7.4%(7,433.01㎢)에 불과하지만, 호수·저수지·하천 등을 합친 내수면은 9.3%(5만3천56㏊)로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다.

물고기를 잡거나 사육해 생계를 꾸리는 어민도 823가구 3천100명이다.

지난해 이들이 거둬들인 수산물은 2천604t에 달한다. 돈으로 따져 232억원 어치다. 이 중 1천5t(38.6%)은 강이나 호수에서 어로(漁撈) 활동으로 잡아올린 어패류고, 나머지 1천599t은 양식장에서 생산됐다.

'민물고기의 제왕'으로 불리는 쏘가리의 경우 작년 국내 어획량 102t 중 53t(52%)이 충북에서 잡혔다. 2번째 공급지인 경북(10t)보다 5배가 많다.

쏘가리는 양식이 어려워 국내 유통량 대부분이 자연산이다. 중국에서 수입되는 일부 물량을 제하면 2마리 중 1마리가 충북산이라는 얘기다.

메기·뱀장어도 전국 어획량의 15%(102t 중 53t)와 14%(150t 중 23t)가 도내에서 잡혔다.

양식부문서도 메기의 18%(4천116t 중 727t), 송어의 14%(3천64t 중 437t)가 도내에서 공급됐다. 각각 전북과 강원에 이어 전국 2번째로 많은 규모다.

도는 수산자원 확보를 위해 해마다 쏘가리·뱀장어·붕어·동자개 등 수백만 마리의 토종어류 치어를 강과 호수에 풀어넣고 있다.

인공부화시킨 빙어와 은어의 수정란도 매년 투입한다.

도 관계자는 "치어방류사업 등이 10년 넘게 이어지면서 도내 수산물 생산량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어로 부분은 전국 생산량의 11%, 양식부문은 7%를 충북에서 공급했다"며 "자연산 쏘가리와 메기는 전국 최대 공급지가 됐고, 뱀장어와 다슬기도 경기도에 이어 2위를 점했다"고 덧붙였다.

도는 올해도 128만마리의 토종어류 치어와 1억개가 넘는 빙어·은어 수정란을 강과 호수에 풀어 넣을 계획이다.

bgi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3 08: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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