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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노인병원 사태 분수령맞나…새 위탁자 16일 입장 표명

고용 승계 여부·시설 인수인계 관련 공식 입장 처음 밝혀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임시 폐쇄된 뒤 9개월 넘게 파행을 겪는 청주시 노인전문병원의 새 위탁 대상자가 다음 주 이 병원 정상화 방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주 노인병원 사태 분수령맞나…새 위탁자 16일 입장 표명 - 2

13일 청주시에 따르면 의명의료재단이 오는 1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해 병원 운영 계획 전반에 대해 설명한다.

새 위탁자로 선정된 이후 말을 아껴온 의명의료재단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는 것은 처음이어서 이 병원의 옛 노조가 요구하는 고용 승계에 대한 해법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 재단이 위탁 공모에 응할 때는 파견근로 형식으로 직원을 채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청주시가 옛 노조원을 우선 고용해달라고 권고했던 만큼 입장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의명의료재단은 고용과 관련, 다소 유연한 자세로 돌아섰으나 여전히 노조원 전체를 끌어안는 방식의 고용승계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가 요구하는 '노조원 전원 고용 승계'와는 큰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번 기자회견을 계기로 노조가 공세의 수위를 높일 경우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의명의료재단은 난항을 겪는 전 운영자 한모씨와의 시설 인수인계 협상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의료장비나 재고 의·약품에 대한 재단과 한씨의 산정 가격에 큰 차이가 있어 인수인계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양측의 자율적인 협상에 의한 인수인계가 어렵다고 판단, 소송을 벌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문제가 소송으로 간다면 병원 정상화를 위한 위탁협약을 하는 데 2∼3개월 이상 소요될 전망된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의명의료재단이 고용 승계에 긍정적으로 나서 노인병원 조속히 정상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 노인전문병원은 전 위탁자가 노조와 갈등을 겪다가 지난해 6월 5일 운영을 자진 포기, 임시 폐업했다.

청주시는 3차에 걸친 공모 끝에 지난해 말 대전의 의명의료재단을 새 운영자로 선정했다. 노조원들은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청주시청 앞에서 농성을 벌여왔으나 최근 시가 농성장을 강제 철거했다.

bw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3 08: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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