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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야생멧돼지 퇴치 6년간 318마리 포획

道 "개체수 현저히 줄고, 3년 전부터 피해 신고 없어"
사살된 야생멧돼지(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살된 야생멧돼지(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유해동물인 야생 멧돼지가 최근 6년간 해마다 50마리 내외씩 포획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라산과 야산에서 급속히 번식해 제주 고유의 동식물 생태계를 위협하던 야생 멧돼지 퇴치사업이 시작된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모두 318마리가 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멧돼지 포획에는 연인원 130여 명의 엽사가 동원됐다.

포획 추이를 보면 첫해인 2010년 46마리, 2011년 55마리, 2012년 53마리, 2013년 50마리, 2014년 62마리, 2015년 52마리가 잡혔다. 올해 들어서는 포획된 멧돼지가 없다.

야생 멧돼지는 사람을 공격하거나 농작물을 망쳐 놓는 등 피해를 줌에 따라 2010년 3월부터 본격적인 퇴치사업이 진행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퇴치 사업이 시작된 이후 한라산국립공원 지역을 제외한 산간에서만 볼 때 포획된 멧돼지 개체 수가 현저히 줄고 있으며 멧돼지로 인한 피해도 3년 전부터는 거의 접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2010년 당시 해발 200∼1천500m 산간 이상 지역에 야생 멧돼지 47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까지 잡힌 멧돼지는 2010년 추정 개체수의 67.7% 수준이다.

2년 뒤인 2012년에는 해발 200m 이상 48개소에서 서식조사를 벌인 결과 멧돼지의 개체수가 200여 마리로,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했다.

현재 제주에 서식하는 멧돼지는 재래돼지나 본토의 야생 멧돼지와는 유전자가 다른 중국계통이며 2000년대 초 사육장을 탈출해 야생에 적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제주에 서식했던 멧돼지는 1900∼1930년에 멸종됐다.

kos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3 08: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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