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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평화의 소녀상 신정호공원에 세워질듯

코레일, 온양온천역광장에 '설치 불가'
대전 평화의 소녀상(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 평화의 소녀상(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산=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지난해 10월부터 설치가 추진돼온 충남 아산 평화의 소녀상은 신정호공원에 세워질 가능성이 커졌다.

12일 평화의소녀상 아산건립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아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건립 후보지에 대한 여론조사를 해 조사 참여자 979명 가운데 57%(558명)가 온양온천역 광장을 선호했다.

그러나 코레일이 '역마다 조형물 설치 민원에 홍역을 앓고 있다'며 거부해 '제2의 장소'를 물색하기로 했다.

여론조사 당시 추진위가 온양온천역 광장의 경우 역 부지로 코레일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밝혔음에도 시민들은 가장 많은 표를 던졌다.

역 광장 다음으로는 신정호 호수공원 잔디광장 28.4%(278명), 시청 광장 14.6%(143명) 순이었다.

박진용 소녀상건립추진위 집행위원장은 "어제 코레일로부터 구두로 불가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공문이 도착하는대로 시민께 알리고 설립장소를 확정할 예정이나 신정호공원이 유력하다"며 "예정대로 세계여성의 날인 3월8일 평화의 소녀상을 제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 평화의 소녀상은 '평화의 소녀상' 원작자인 김운성·김서경 부부 작가가 제작 중이다.

높이 136㎝ 청동 소녀상은 위안부로 끌려갈 당시 한복차림의 소녀를 형상화하고 소녀상 옆에는 80㎝ 높이의 빈 의자, 건립 취지를 알리는 안내문도 세워진다.

yy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2 12: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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