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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 낳는 폭력의 대물림…신간 '엄마를 기다릴게'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최근 아동학대 사건들이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드는 가운데 가정폭력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소설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엄마를 기다릴게'(작가정신)는 아버지의 폭력으로 얼룩진 과거를 벗어나기 위해 열여섯 살 소년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소설이다.

소설은 인도계 미국인 작가 스와티 아바스티의 데뷔작으로, 가정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 출간 당시 문단과 독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주인공 제이스 위더스푼은 아버지의 폭력과 학대를 참지 못해 먼저 집을 나간 형 크리스천을 찾아간다.

그는 형이 사는 앨버커키의 작은 아파트에서 새 삶을 시작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시카고 집에 두고 온 것들을 잊을 수 없다.

앨버커키로 오겠다는 엄마를 기다리던 제이슨에게 어느 날 전 여자친구 로런으로부터 고소장이 날라온다.

외모와 성격 모두 아버지를 빼닮은 제이스는 자신도 모르게 아버지의 폭력성을 대물림하고, 여자친구 로런에게 폭력을 행사했던 것. 제이스는 로런이 폭력에 무기력한 엄마의 모습을 닮아가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운명에 맞서나가기로 한다.

책은 가정폭력과 데이트폭력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또 가정폭력의 피해자가 또 다른 폭력의 가해자로 성장하는 폭력의 대물림 현상과 학대하는 남성 곁을 떠나지 못하는 피해자 여성의 심리를 촘촘하게 엮었다.

신선해 옮김. 440쪽. 1만3천800원.

비극 낳는 폭력의 대물림…신간 '엄마를 기다릴게' - 2

viv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2 11: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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