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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 방치된 공원 부지 '생태 체험장' 변신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공원 조성이 무산돼 방치됐던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일대가 생태 체험장으로 거듭난다.

12일 부평구에 따르면 환경부가 공모한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갈산동 소생태계 복원 계획 사업'이 선정돼 국비 5억원을 지원받는다.

인천 내 방치된 공원 부지 '생태 체험장' 변신 - 2

8천150㎡ 규모의 이 땅은 구가 갈산공원을 만들고자 2007년 매입했지만 조성 예산이 부족해 그대로 방치됐다.

구는 이 부지에 있는 옛 우물터를 복원하고 환경이 심하게 훼손된 구역에 습지 식물 등 관목을 심는다.

우물터 주변 습지에 생태 숲과 실개울을 조성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어린이 생태 체험학습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킨 개발 사업자가 납부한 생태계보전협력금을 활용해 생태환경 복원·대체자연 조성 등 복구 사업비로 돌려주는 제도다.

구 관계자는 "우물터에서 아직도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인근 도시농업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찾을 수 있는 녹색 땅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ams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2 11: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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