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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고층건물 늘어나는데 소방장비는 제자리

30층 이상 건물 1년 사이 268→308개, 15% 증가46m 이상 고가차 8대…작년 장비 확충 없어
인천 초고층건물 늘어나는데 소방장비는 제자리 - 2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에서 초고층건물이 해마다 늘고 있지만 고층건물 화재에 대비한 소방장비 보강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초고층건물로 분류되는 50층 이상 또는 200m 이상 건물은 작년 16개에서 올해 19개로 19% 늘었다.

준 초고층건물로 분류되는 30∼49층, 120∼200m 건물도 252개에서 289개로 15% 증가했다.

그러나 고층건물 화재를 진압하기 위한 고가차 장비는 작년이나 올해나 똑같다.

17층 높이까지 닿을 수 있는 53m 고가차 3대와 15층 높이에 도달하는 46m 고가차 8대가 전부다.

고층건물이 인천의 절반에 불과한 경기도가 53m 고가차를 15대 보유한 것과 비교하면 고층건물 화재 진압장비가 턱 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인천소방본부는 작년에 고가차 4대를 더 확보하려다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장비를 보강하지 못했다.

소방본부는 장비 보강 전까지는 철저한 안전점검과 대응 매뉴얼 점검으로 고층건물 화재에 대비할 방침이다.

본부는 송도ㆍ청라ㆍ영종 등 초고층건물이 밀집한 지역을 담당하는 119안전센터 소속 대원을 중심으로 12개 대대 301명을 초고층건물 전담소방대로 지정ㆍ운영하고 있다.

고층건물 화재 진압매뉴얼도 진입로와 소방시설 현황에 맞게 건물마다 따로 제작, 현재 280개 동의 진압매뉴얼을 작성해 놓았다.

소방본부는 상반기에는 소방관과 시민을 대상으로 초고층건물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초동대응ㆍ대피방법ㆍ소방장비 아이디어를 공모할 계획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초고층건물은 엄격한 방재시스템 때문에 일반 건물보다 화재에 취약하진 않지만 일단 불이 나면 진화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만큼 훈련과 안전점검을 강화하며 화재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iny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2 10: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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