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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하이트진로, 소줏값 인상효과 올해도 지속"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SK증권은 12일 하이트진로[000080]가 올해도 소줏값 인상 효과를 볼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5천원을 유지했다.

김승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작년 4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며 "맥주와 소주 판매 모두 좋았지만, 실적 호조의 가장 큰 이유는 소주 가격 인상"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트진로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천952억원과 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와 121.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4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김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1월30일부터 소주가격을 5.62% 인상했다"며 "이로 인한 가수요 효과와 평균 판매단가(ASP) 상승에 힘입어 4분기 소주 매출이 약 7∼8%가량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본격적인 가격 인상 효과는 올해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소주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약 1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소주값 인상 효과에 힘입어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천552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맥주 가격 인상 기대감도 이익 증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o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2 08: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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