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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의 탁구 전 세계챔피언 발트너, '굿바이' 핑퐁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1980~1990년대 세계 탁구계에서 유럽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전 세계챔피언 얀 발트너(50·스웨덴)가 11일(현지시간) 고별 경기를 끝으로 38년간 잡았던 탁구 라켓을 놨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발트너는 이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소속팀 스파르바겐과 BK 레코르드의 맞대결에서 고별 경기를 가졌다.

그는 단식 한 경기는 따냈지만 다른 경기는 승리하지 못하고 고별 무대를 마쳤다.

발트너는 "누구도 결과에 신경 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탁구 인생을 접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번 시즌이 시작할 때 이 정도면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 등과 몸이 굳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아무런 문제없이 골프를 치고 싶다"고 웃었다.

12살 때 처음 라켓을 잡은 발트너는 수많은 유럽 타이틀과 세계 타이틀을 거머쥐며 탁구 강국 중국의 기세에 당당하게 맞섰다.

특히,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개인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은 물론 스웨덴 탁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스피드는 물론 한발 빠른 서브, 뛰어난 공 컨트롤로 세계무대를 호령한 그는 중국에서는 '상록수'(evergreen tree)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18세였던 1984년 유럽피언 챔피언십에서 개인 단식 준우승을 차지하며 처음 자신의 존재를 알린 발트너는 이후 11개의 유럽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발트너는 1989년 세계선수권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3년 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 선수에게 져 아쉽게 올림픽 무대를 마감했다.

50세의 탁구 전 세계챔피언 발트너, '굿바이' 핑퐁 - 2

taejong75@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2 08: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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