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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경찰, 미성년자 매춘 혐의 신부 등 11명 체포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이탈리아 경찰은 11일(현지시간) 미성년자와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혐의로 가톨릭 교회 신부와 에이즈 감염자 등 11명을 체포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 로마냐와 롬바르디 지방에서 6개월간 수사를 벌인 끝에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미성년자 매춘을 해온 조직을 검거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고 이탈리아 온라인 매체인 더 로컬은 전했다.

체포된 성직자는 롬바르디아 주(州) 베르가모 시 인근 솔차 마을의 교구를 담당하는 디에고 로타 신부(45)로 베르가모 교구 행정처 키울리오 델라비테 몬시뇰은 "로타 신부가 그런 혐의를 받은 것에 대해 주교는 물론 온 교구가 큰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 체포된 클라우디오 토놀리(56)라는 사람은 에이즈에 걸린 상태이며 보호 기구 없이 관계를 요구했다고 이탈리아 일간 라 스탐파는 보도했다.

이 신문은 16-17세 사이의 소년 4명이 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매춘했으며, 한 소년의 어머니가 아들의 휴대전화에서 이상한 문자 메시지를 발견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伊 경찰, 미성년자 매춘 혐의 신부 등 11명 체포 - 2

rhew@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2 02: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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