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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모바일 엔진'으로 재도약 모색

리니지·블소 모바일 버전 출시 예고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넥슨과 함께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던 엔씨소프트[036570](엔씨)가 결국 넷마블게임즈에 2위 자리(매출액 기준)를 내줬다.

저성장 국면에 돌입한 국내 게임 시장이 '모바일 기폭제'로 다시 살아나면서 너도나도 모바일로 달려가는 추세인지라 일각에서는 엔씨가 넥슨은 물론 넷마블게임즈에게까지 추월 당해 업계 3위로 밀린 것을 두고 지지부진한 모바일 사업을 주원인으로 꼽는다.

11일 엔씨가 공시한 작년 실적자료에 따르면 작년 매출액은 8천383억원. 넷마블게임즈(1조729억원)보다 2천억원 넘게 뒤진 규모다.

그러나 역대 최대 성적을 올린 재작년(8천387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도 있다.

원동력은 엔씨의 대표 IP(지적재산권)이자 PC온라인게임인 리니지 시리즈와 블레이드&소울(블소)였다. 3천750억원이 리니지 시리즈에서 나왔고 블소는 전년 대비 매출이 35%나 오르면서 1천억원을 넘겼다.

연간 매출액은 제자리 수준에 그쳤지만 엔씨에게 고무적인 건 바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에 들어갈 모바일 게임들이 바로 이들 게임을 활용한 작품들이기 때문이다.

충성고객층이 탄탄한 만큼 리니지와 블소의 모바일 버전이 기존 브랜드 후광을 입고 초반 진입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엔씨는 올 1분기 안으로 사실상 첫 모바일 게임인 '블소 모바일'을 출시할 계획이다. 개발은 엔씨가, 퍼블리싱(유통)은 중국 최대 게임업체인 텐센트가 맡았다.

업계에서는 '블소 모바일'의 성공 여부가 앞으로 엔씨의 모바일 사업 명운을 내다볼 수 있는 시험지가 될 것으로 본다.

블소 모바일을 비롯해 출시 예고된 다른 모바일 게임들이 대부분 자사 IP를 기반으로 한 만큼 신규 고객 창출이나 로열티 미지불과 같은 장점도 있지만 반대로 기존 PC버전 고객들과의 카니발라이제이션(잠식 효과) 등 역효과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발표 후 이어진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기존 게임 IP를 또다른(모바일) 게임으로 만든다는 것은 장단점이 있다"면서도 "올해는 글로벌 시장에 모바일 신작 출시를 본격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는 블소 모바일에 이어 '프로젝트 RK'로 불리는 '리니지 레드나이츠'(프로젝트 RK)도 상반기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어 '리니지 모바일'(프로젝트 L), '아이온 레기온스' 등도 줄지어 출시된다. 외부에서 개발한 모바일 게임은 2종에 불과하다.

goriou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1 12: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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