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캐나다 대도시서 우버-택시업계 충돌 가열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 캐나다 대도시에서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인 우버와 기존 택시 업계 간 충돌이 가열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캐나다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4대 도시에 속하는 몬트리올의 택시 업계는 이 도시 피에르 트뤼도 국제공항 청사 앞에서 집단 시위를 벌이고 우버 차량의 공항 영업 중단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택시 기사 수백 여명은 이날 공항 관리공단 측이 택시 업계와 맺은 서비스 계약을 어기고 우버측의 승객 운송 영업을 방치하고 있다면서 공항 도착 승객 운송을 전면 거부하는 실력행사를 벌였다.

이들의 시위로 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이 택시 편을 찾지 못한 채 한동안 승차대에서 길게 줄지어 우왕좌왕하는 혼란이 빚어졌다.

택시 업계 대표 베노이트 저건드씨는 업계가 연간 250만 캐나다달러에 달하는 공항 운영 비용을 공항 측에 지불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법을 준수하는 사람들이고 법은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버 차량들이 택시 면허 규제에서 벗어난 상태에서 각종 보험 비용 부담도 지지 않은 채 불공정 영업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공항 측은 업계 대표와 면담을 가진 뒤 우버 차량의 공항 영업을 불허할 것을 약속했고 업계는 시위를 풀었다.

데니스 코데르 몬트리올 시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규 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상기하고 양측이 인내하며 '휴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토론토에서는 택시 업계가 교통 혼잡 시기인 출퇴근 시간대 도심 시위를 벌이는 실력 행사를 예고했다가 시 당국의 설득으로 이를 취소하기도 했다.

우버측은 성명을 내고 "택시 업계가 독점적 기득권을 지키려 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며 "대다수 시민의 서비스 선택권이 무시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캐나다 각 도시가 우버 영업을 양성화해 규제 대상으로 포함하는 관련 법 제정을 서두르는 가운데 에드먼턴에서는 우버 영업에도 면허제를 도입해 택시업계를 이원화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캐나다 대도시서 우버-택시업계 충돌 가열 - 2

jaey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1 11:21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