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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부분파업 앞두고 노사 교섭 착수

타결 안되면 15일부터 매일 4시간 부분파업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8개월을 끌어온 금호타이어 노사의 2015 임금·단체교섭이 이번 주말에 다시 한번 분수령을 맞게 됐다.

오는 15일부터 노조의 무기한 4시간 부분파업이 예고됨에 따라 노사 모두 막판 교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금호타이어 부분파업 앞두고 노사 교섭 착수 - 2

11일 금호타이어 노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015 임단협 타결을 위해 노사가 만나 실무교섭을 벌인다.

노사는 설 연휴 직전에도 임단협을 마무리 짓기 위한 교섭을 벌였으나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했다.

사측은 임금피크제 도입을 전제로 한 일시금 지급을 제시했고 노조가 요구하는 일시급 상향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어긋난다"며 난색을 표시했다.

임금피크제 도입 여부와 상관없이 일시급 지급을 바라는 노조는 사측과의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파업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노조 관계자는 "파업을 원해서 하는 조합원은 없다"며 "회사가 적극적인 자세로 조합원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측은 노조가 부분파업에 들어가면 비상 근무조와 대체인력을 투입해 파업 최소화에 나설 예정이나 생산 차질과 매출손실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전면파업으로 1천500억원의 매출손실을 겪은 만큼 이번 파업도 장기화하면 부분파업임에도 회사에 치명적인 손해를 끼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사측 관계자는 "경영실적 악화와 올해 시장환경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조속한 임단협 타결을 촉구하고 있다"며 "노조가 회사의 사정을 조금 더 살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부분파업에 앞서 이날부터 실무교섭에 다시 나선다.

파국을 막아야 한다는데는 노사 이견이 없는 만큼 부분파업을 하더라도 협상이 중단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이 진행 중인 금호타이어 매각도 노사 협상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해 금호그룹 박삼구 회장 일가가 금호산업 인수를 위해 소유하고 있던 금호타이어 지분을 팔아 현재 그룹 계열사가 소량 보유한 지분 외에는 금호계열이 지닌 금호타이어 주식은 미미한 상태다.

박삼구 회장의 아들인 박세창 부사장도 금호타이어 사장으로 오지 않고 지난달 그룹전략경영실 사장으로 발령이 났다.

지난해 워크아웃을 졸업한 금호타이어 지분 42.1%를 소유한 채권단은 이를 매각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박삼구 회장에게 우선매수 청구권이 있긴 하지만 업계에서는 금호타이어 인수를 위해 1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국내 기업이나 해외업체가 인수전에 뛰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bett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1 11: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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