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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중 첫 졸업생 201명 배출…50∼70대가 72%

(세종=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중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성인 등을 위해 2013년 문을 연 방송중학교가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대구고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등 3개 방송통신중학교가 13∼14일 졸업식을 열고 학생 201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한다.

방송중은 중학교 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성인과 학업중단 청소년 등에게 중졸 학력 취득 기회를 주고자 설립된 공립 중학교다. 지난해 4월 현재 12개 학교에 2천74명이 재학 중이다. 공립 중·고등학교 부설로 운영되며 온라인 수업 80%, 출석 수업 20% 방식으로 운영된다.

방송통신중 첫 졸업생 201명 배출…50∼70대가 72% - 2

이번 졸업생에는 50∼70대가 145명으로 72%를 차지했다. 방송중학교가 고령자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올해 여든 살로 졸업생 중 최고령자인 이모씨는 한국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했다가 부인과 함께 광주 북성중 부설 방송중에 입학했다. 몸이 좋지 않아 포기할 생각도 여러 차례 했지만 학우들의 응원을 받으며 3년 동안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한 끝에 개근상을 받으며 졸업하게 됐다.

같은 학교에서 졸업하는 박모(여)씨 역시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중학교에 가지 못했다. 그러나 배움에 대한 목마름으로 방송중에 입학했고 요양병원 간병인 생활을 병행하며 공부한 끝에 졸업의 영광을 안게 됐다. 박씨는 앞으로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학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부는 2010년 통계청 조사 기준 15세 이상 중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사람이 385만명에 이르는 현실에서 중학교 학력 취득 기회를 넓히고자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올해 3월 부산 화명중, 인천 구월여중 등에 부설 방송중 8곳을 추가로 개교할 계획이다.

zitro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1 11: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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