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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DC "지카 감염, 푸에르토리코 등 많이 발생 전망"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푸에르토리코 준주(準州) 등 미국 속령들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상당히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톰 프리덴 미국 질병관리예방본부(CDC) 본부장이 10일(현지시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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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덴 본부장은 이날 미국 연방하원 외교위원회가 개최한 청문회에서 미국 내 지카 바이러스 확산 전망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카를 옮기는 '이집트 숲 모기'가 매우 통제하기 어려운 질병 매개체이며, 실내에서도 물릴 수 있고 해 뜰 무렵과 해 질 녘을 포함해 하루의 어느 시간에라도 물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집트 숲 모기는 옷장 속이나 탁자 아래 등 발견하기 어려운 곳에 숨을 수 있고 알은 물기가 없는 곳에서도 꽤 오래 생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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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임신했으면 지카가 퍼지고 있는 곳에 가지 않도록 권고하며, 만약 임신했는데 지카가 퍼지고 있는 지역에 살고 있다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라"고 조언했다.

프리덴 본부장은 미국 내에 과거에 뎅기열이 많이 발생했던 지역들에서 지카 발병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 모기 감시와 번식 억제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 내 다른 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지카 바이러스 발병 사례가 있을 수 있고 세계로 퍼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카 바이러스와 소두증(小頭症)의 관계를 묻는 말에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죽은 아기들의 뇌에서 발견된 유전물질이 "지금까지 나온 가장 강력한 증거"라고 설명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전염병국장 앤서니 포치는 이날 청문회에서 "대형 제약사들이 우리와 협력해 지카 백신을 만드는 데 관심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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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국내외에서 지카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백신을 개발하는 데에 18억 달러(2조1천억 원)의 긴급 예산을 편성토록 해 달라고 연방의회에 요청했다.

이날 실비아 버웰 미국 보건인적서비스부 장관은 연방하원 세입위원회(Ways and Means Committee)가 연 청문회에서 "지금까지 미국 본토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모기로부터 사람에게 전파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버웰 장관은 지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 신청 이유를 설명하면서 "(미국 본토에서 발생한 지카 바이러스 사례들은 대부분) 외국에 나갔던 여행자들이 돌아오면서 발생했고, 댈러스에서 성적 접촉을 통해 전염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령 섬인 푸에르토리코에서는 모기가 사람을 물어 지카 바이러스가 전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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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tid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1 06: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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