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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뉴햄프셔 경선> 샌더스, 非백인 유권자에게도 '경쟁력'

(맨체스터<美 뉴햄프셔주>=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실시된 뉴햄프셔 주 프라이머리에서 압승을 거둔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비(非) 백인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ABC 방송은 이번 프라이머리의 출구조사 결과를 정밀 분석한 결과 샌더스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비 백인 유권자들 사이에서 49대 50의 비율로 비슷한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통상 비 백인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클린턴 전 장관이 샌더스 의원에 비해 확실한 우위를 가진 것으로 평가돼왔다는 점에서 이 같은 조사결과는 의외라고 ABC 방송은 밝혔다. 비 백인 유권자는 주로 흑인과 히스패닉계, 아시아계, 미국 원주민 등 소수인종을 의미한다.

<美뉴햄프셔 경선> 샌더스, 非백인 유권자에게도 '경쟁력' - 2

특히 비 백인 유권자 가운데 젊은 층이 샌더스 의원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턴 전 장관은 30대 이상 비 백인 유권자들 사이에서 59%의 지지를 기록해 41%에 그친 샌더스 의원을 18% 포인트 앞섰지만, 30대 미만에서는 2대1 이상의 비율로 샌더스 의원에게 뒤졌다고 ABC 방송은 밝혔다. ABC 방송은 다만 30대 미만 유권자들의 표본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구체적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선거전문가들은 뉴햄프셔 유권자의 93%가 백인이고 나머지 7%만이 비 백인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조사결과를 전국 단위로 일반화하는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민주당 등록당원들 사이에서는 샌더스 의원이 52대 48의 비율로 클린턴 전 장관보다 다소 높은 지지를 얻었다고 ABC 방송은 보도했다.

클린턴 전장관은 민주당 등록당원 가운데 65세 이상의 고령층 사이에서 63대 36의 비율로 샌더스 의원에 비해 확실한 우위를 보였지만, 30세 미만에서는 79 대 19의 비율로 샌더스 의원에게 크게 밀렸다.

ABC 방송은 "30세 미만뿐만 아니라 30세에서 45세에 이르는 세대에서도 클린턴 전 장관은 많은 지지를 잃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앞으로 히스패닉계와 흑인들의 영향력이 큰 네바다와 사우스캐롤라이나와 같은 남부 주 경선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반드시 유리하지만은 않다는 분석으로 이어지고 있다.

rh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1 06: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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