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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석유 생필품 대란 끝나나…국경봉쇄 시위 5개월만에 종료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네팔에 석유·생필품 대란을 일으킨 마데시족의 네팔-인도 국경봉쇄 시위가 5개월만에 끝이 났다.

9일 현지일간 카트만두포스트 등에 따르면 국경봉쇄 시위를 주도한 마데시민주통일전선(UDMF)은 전날 공식적으로 시위 종료를 발표했다.

UDMF는 성명에서 "네팔의 현재 상황과 국민의 요청에 따라 국경 봉쇄 시위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UDMF는 다만 지난해 채택된 연방제 헌법에 대한 항의는 수도 카트만두 등에서 시위를 하는 등 다른 방식으로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9일 네팔-인도 간 대부분의 국경 통로에서 화물차 통행이 이뤄지는 등 무역이 재개됐다.

네팔 석유 생필품 대란 끝나나…국경봉쇄 시위 5개월만에 종료 - 2

대표적 국경통로인 비르군지에서는 5일 상인 등 현지 주민이 주축이 돼 시위대가 설치한 텐트와 대나무 등 장애물을 치우면서 차량 통행이 먼저 재개됐다.

카드가 프라사드 올리 네팔 총리는 UDMF의 국경봉쇄 중단결정을 긍정적 움직임이라고 환영하며 "헌법을 둘러싼 논쟁은 대화로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UDMF 등 마데시족은 지난해 9월 20일 공포된 연방공화제 헌법이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를 반영하지 못한다며 연방을 구성하는 주 경계를 새로 설정하라고 요구하며 그달 24일 국경봉쇄 시위를 시작했다.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그동안 50여명이 사망했으며, 시위로 인도에서 유조차·화물차가 넘어오지 않으면서 네팔 전역이 5개월 간 석유와 생필품 부족 사태를 겪었다.

주민들은 조리용 가스를 구하지 못해 나무를 땔감으로 쓰고 유류 공급 제한으로 차량 운행을 최소화했으며 몇 배의 웃돈을 주고 암시장에서 연료를 넣었다.

한편 올리 총리는 오는 19일 인도를 방문해 양국의 협력 강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올리 총리는 그동안 국경봉쇄 배후에 인도 정부가 있다고 비판했다.

ra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09 2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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